"키소, 코소, 카소"유대인의 습관과 율법이 기록 된 탈무드(Talmud)에는 사람의 인성을 평가하기 위한 한 방편으로 Ciso(키소), Coso(코소), Caso(카소)라는 좋은 기준을 제시해 주고 있다. '키소'는 돈 주머니로, 돈을 어디에 어떻게 쓰는가? 그것을 보면 사람 됨을 알 수 있다는 것이며, '코소'는 술잔으로, 인간관계에서 술을 통하여 삶의 재미를 어디서 찾는가? 로 평가 할 수 있다는 것이고, '카소'는 열정 혹은 노여움으로, 무슨 일을 할 때 신바람이 나는가? 또 무엇을 보았을 때 분노하는가? 를 보면 그 사람
"아끼다 똥"계절을 바뀌면서 비가 자주 내리는 날, 외출을 하지않고 그냥 집에서 우의와 우산을 보관해 두는 장을 정리했다. 다양한 색상에 장우산, 단우산, 전 자동우산 등 각종 기념 우산과 돈을 주고 구매한 우산 등 장이 꽉 차있다. 정리하다가 보니 우산장 한 켠에 넣어둔 좋은 우산이 눈에 뛰었다. 오래 전에 전자동에 색상과 기능도 좋고하여 아껴 쓸 것이라고 몇 번 안쓰고 잘 보관해 놓은 듯 하다. 이참에 사용하려고 꺼내서 포장지도 벗기고 먼지도 털고, 손잡이와 기능 작동부분을 닦아서 사용해 보았다.하지만, 전자동 우산의 기능은 제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이 정말로 아는 것인가?"생동감 넘치는 소의 그림을 좋아했던 배움과 재산을 충분히 가진 분이 있었다. 그분은 세상에 이름이 잘 알려진 유명한 화가가 그린 소싸움 그림을 많은 돈을 주고 샀다. 좋은 것이기에 고급재료로 표구를 하고, 혹여 그림에 벌레나 좀이 쓰지나 않을까하여 햇빛과 바람이 좋은 날은 뜰에 내다 수시로 일광욕을 시키기도 하며, 소중하게 보관을 했다. 또한 가끔 자신의 집 대청에 걸어두고, 방문하는 지인들에게 자랑도 하면서 감상하곤 했다. 그러던 어느 날, 뜰에 그림을 걸어놓고, 햇볕과 바람을 쐬어주
“부활의 아침에”부활절이 있는 주말의 아침이다. 일전까지도 봄을 알리는 비가 내렸다. 올해는 다른 해와 다르게 봄비가 너무 자주 내린다. 거기다가 황사 바람에 일조량의 부족으로 각종 열매채소와 과일들의 생육이 나빠, 값도 너무 비싸 사서 먹기도 힘이 든다. 마치 그리스도께서 고난을 겪으신 것처럼, 그래도 계절의 흐름은 막을 수가 없는지 아침 저녁으로는 가끔 영하의 기온을 보이고 있지만 이렇게 봄은 부활의 축복과 같이 다가오고 있다.'너희는 누룩 없는 자인데 새 반죽이 되기 위하여 오래 묵었던 누룩을 내버리라. 우리의 유월절의 양 곧
"케 세라 세라(Qué será, será)"스페인어인 'Qué será, será(케 세라 세라 )'는 '뭐가 되든지 될 것이다' 라는 의미이며, 영어로 'Whatever will be, will be(왓에버 윌 비 윌 비)'인데, 정확한 스페인어 문장은 'Lo qué será, será(로 케 세라 세라 )'가 문법적으로 맞는 문장이지만, 세상을 살아가는 많은 이들사이에 긍정의 의미로 아주 많이 사용되고 있다. 비슷한 의미로는 영어 노래 제목 'Let it be(렛 잇 비 - 그대로 두자)', 프랑스어 노래 제목 'C'est l
"좋게 보고 좋게 말하자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는 어느 날 왕사 무학에게 이르기를, '대사, 오늘은 괴념치말고 농이나 한번 합시다' '좋지요' '누구부터 할까요' '전하부터 하시지요' '그러지요. 그럼 나부터 합니다. 대사의 얼굴은 꼭 돼지 같소이다' '전하의 용안은 부처님 같으십니다' 농담을 하자는데, 무학이 정색으로 자신을 찬양하자, 이성계는 눈살을 찌푸리고는. '어허, 대사. 농담하는 시간입니다' '전하, 부처님 눈에는 부처님만 보이고,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이는 법이옵니다' 이성계는 이 말에 크게 웃었다고, 이 일화는
"돼지에게 립스틱 바르기"흔히 주위에서 쓰는 말 중에 ‘호박에 줄을 긋는다고 수박 되는가?’ 라는 말이 있다. 아무리 치장을 하고 예쁘게 보이려 해도, 원래의 미모가 부족한 경우는 어쩔 수 없다는 말로 이 말을 여성에게 눈치없이 했을 때는 성차별이라는 비난을 받을 수도 있으며, 또한 겉포장 잘 했다고 내용이 바뀌지 않으면 별수 없다는 표현으로 좋은 계획에 실현성이 없을 때도 이 말이 쓰는데, 상황에 따라 어떻게 써야할지 정확히 판단하는 게 좋다.영국을 비롯한 유럽의 서방국가에서는 같은 의미로 호박을 대신한 립스틱 이야기가 있다. 원
"표적(表迹)과 족적(足跡) "어느 시골마을에 한 병약한 남자가 살았다. 그 남자가 살고 있는 집 앞에는 큰 바위가 있어 그 바위 때문에 집에 드나들기가 힘들었다. 어느날엔가, 집 앞을 지나던 지혜로운 어르신이 이르기를, '이 보시게나! 집 앞의 바위를 매일 밀어보게나!' 라고, 그날부터 그는 희망을 가지고 여러 달, 매일 바위를 밀었다. 그러면서 그는 점차 회의가 느꼈고, 이상한 생각이 들어 바위의 위치를 확인, 얼마나 움직였나 재어보니 바위가 한치도 옮겨지지 않은 것을 발견했다. 그는 현관에 주저 앉아 지난 여러 달 동안 해온
"통촉하여 주시옵소서!!"통촉(洞燭)이라는 단어. 옥편을 보면 밝을 洞(통), 촛불 燭(촉)이며, 촛불을 밝힌다는 이야기이다. 즉 촛불을 들어서 어두운 곳을 밝혀 어려운 사정을 잘 헤아려본다는 의미로, 왕조 시대에 신하들이 왕에게 '잘 헤아려 달라' 고 진언하는 것으로 영화나 드라마에서 익숙하게 들어왔다.왕조시대에는 통촉하는 쪽은 왕이었다. 하지만 시대가 변한 지금은 국민들이 통촉하는 주체가 되었다. 국민들이 촛불을 높이들어 세상을 밝혀, 어둠 속에서 세상을 좀 먹는 무리들을 찾아 내라는 것이다. 만약 국민이 촛불을 내려 놓는다면
"다잡아 보기"외출하려고 옷을 입으며 거울을 보다가 무엇인가 어색하고 이상하다 싶으면 상하의 색깔과 옷매무새를 순서대로 확인하며, 다시 거울 앞에서 돌아보게 된다. 어색한 옷매무새로 하루 종일을 지낼 수 없기 때문이다. 갑진년 새해가 시작된지가 어언 두어 달, 설날도 지났다. 딱히 거창한 계획은 세우지 않았드라도, 대단한 결심은 하지 않았드라도 이쯤에서 외출 전에 옷매무새를 보듯 한번 쯤은 몸과 마음을 다잡아 보고 돌아보는 것이 어떨지?.시작이 어설프거나, 처음해 온 것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마땅치 않은 걸음이 될 때, 잠시 멈추
"설날 아침에...,"설날 아침, 해가 돋는 동쪽 하늘을 보며 "명심보감- 천명편"에 구절을 상기해 본다.天聽寂無音(천청적무음), 蒼蒼何處尋(창창하처심),非高亦非遠(비고역비원), 都只在人心(도지재인심).인간 세상이 하는 모든 일에 대해서 하늘은 다 보고 계시는데도, 아무 말도 없이 조용하시고, 하늘이 듣고 계신다고 하니, 사람들은 하늘을 찾아나서지만 찾을
"만남"중국 전한시대에 역사가인 사마천은 '쇠파리도 천리마 꼬리에 붙으면 천리를 간다'라며, '蒼蠅附驥尾致千里(창승부기미치천리)' 라고, 그의 저술 史記(사기)에서 언급하고 있다. 이는 사람으로 한평생을 살면서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삶이 바뀔 수 있음을 알려주고 있는 좋은 구절이다.덧 붙히자면, 보잘 것 없는 목재일지라도 대저택을 짓던 목수를 만나면 고급 주택의 목재가 되지만, 조잡한 얼치기 목수를 만나면 고작 오두막이나 축사를 짓는데 쓰이게 된다. 세상살이도 태어나는 순간부터 만남이 시작 됨에 산다는 것이 곧 만남이고 새로운 만
"황소걸음으로......,"경상북도청이 있는 예천군 호명읍에는 도정서원이 있다. 그 서원은 조선 중기의 대유학자였던 약포 정탁(藥圃 鄭琢)선생을 배향하고 있다. 선생은 퇴계 이황 선생과 남명 조식 선생에게 사사를 받기도 했으며,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적극 구명하였던 일로도 유명하다.배움 시절, 약포 선생은 스승에게 하직인사를 했더니, 스승이 '뒷 뜰에 황소 한마리를 매어 두었으니 타고 가라'라고 했다. 뒷 뜰에 나온 선생은 아무리 황소를 찾아도 황소는 커녕, 송아지 한마리도 보이지 않아서 멍하니 서 있자 뒤따라 나온
'타타타?' 30년 전, 1990년대 초에 발표된 지금은 나이 일흔이 넘은 원로 트로트 가수 김국환님이 부른 노래 제목으로 더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원어 '타타타(Tathata)'는 인도의 산스크리트어로 '본래 그러한 것' 이라는 뜻으로, 우리말로는 '그져 그래' '어찌하며 어떠하냐' 영어로는 'So so(소소)', 한자로는 '如如(여여)' 라는 의미로도 해석이 된다. 세월이 가고 나이를 먹을수록 깨닫게 되는 것이 바로 '인생은 타타타' 라는 사실이다. 김국환님의 노랫말처럼 '알몸으로 태어나 옷 한 벌은 건진 수지맞은 장사'가
"누구나 마음대로 열 수 있다."‘누구나 마음대로 열 수 있다.’라는 뜻의 글을 써서 마개 가림판을 만들어 붙여진 쌀 뒤주가 있었다. 일용할 양식이 없는 이는 어느 누구나 쌀 뒤주 아래쪽에 마개 가림판을 열고 쌀을 퍼갈 수 있었다. 또한 쌀 뒤주를 놓아둔 위치도 집 주인의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두어 쌀을 가져가는 이가 마음 편해지도록 하였다고 한다.이런 쌀 뒤주를 놓아둔 이는 조선 영정조 시대의 명신이였던, 귀만 유이주(歸晩 柳爾胄: 1726~1797) 공으로 대구의 해안에서 출생, 학업을 한 후 조정에 출사, 여러 벼슬을
“도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경상북도의회”- 경상북도의회의장 배한철 -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4일 전국 92개 지방의회(광역의회 17개, 기초의회 75개)의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필자가 의장으로 있는 경북도의회는 광역의회 중 유일하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1등급을 달성했다.제12대 경상북도의회가 개원하고 지난 1년간 청렴한 경북도의회를 만들고자 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 같아 기쁘고 자랑스럽기 그지 없다.예로부터 오늘날까지 공직자에게 ‘청렴’이란 덕목은 끊임 없이 요구되어 왔다. 사회와 국가가 발전함에 따라 이권
"새해, 아침 햇살을 맞이하며 드리는 기원"갑진년, 용의 해, 첫 날이다. 새해 해맞이로 가까운 산에 올랐다. 1월, 겨울철 차가운 기운에 옷깃을 여미었고, 잠시 해뜨는 쪽으로 서있는 사이에 새날의 해는 떠오르고, 아침이 밝고, 하늘은 또 맑아졌다. 쨍한 새해, 새날 아침 햇살은 아주 기분좋게 했다. 이렇게 또, 올 한 해도 맑은 정신에 건강한 몸으로 시작할 수 있으니 마음에 담겨진 모든 고마움이 밀려온다.가슴 두근거리는 기대 가득한 새해, 새날이다. 이렇게 새날 아침에 세상의 모든 이와 함께 나누려고 서둘러서 소원의 담긴 복을
"무엇을 버려야 할까?"정신없이 살아왔다. 넘어지고, 지치고, 다치기도하며, 눈물도 흘리면서 살아가는 이세상 모든 이의 삶의 길, 한해의 마지막인 12월이라는 종착역에 도착하니 지나온 시간이 발목을 잡아 놓고 돌아보는 맑은 눈동자에 1년이라는 상자를 소담스럽게 담아 놓았다. 생각할 틈도없이 여유를 간직 할 틈도 없이 정신없이 또 한해를 보내는 아쉬움만 남기고 해는 저물어 가고있다.지치지도 않고 주춤거리지도 않고 시간은 또 흘러 마음에 담은 작기장을 한쪽 또 한쪽 펼쳐 보게 한다. 만남과 이별이 되풀이 하는 사람살이에 하나를 얻으
요양보호사 과정 훈련 기관만 왜 차별 정책 펼치나?-훈련생 자부담 90% 고용노동부 발표에 반발- 고용노동부는 지난 12월 21일 직종 평균 취업률이 60 %이상이면서 전국 직종 평균 취업률이 5%P 높은 경우 훈련비 지원율이 상향조정 될 수 있다는 내용으로 돌봄서비스 분야 가수요를 억제하고 동일 분야 취업을 유도하기 위해서 의료기술직종 (요양보호사 과정)은 24년도 돌봄서비스 훈련비 지원 적용으로 우대대상에서 제외 시킴으로 요양보호사 교육훈련을 받는 교육생 자부담률을 90% 올려 타 직종 훈련기관에 비해 심한 차별을 받고 있다는
성탄전야”『聖誕前宵寂寞深(성탄전소적막심) 節風路樹嘯梢吟(절풍로수소초음) 雖街半夜頌歌連(수가반야송가연) 明日人容滿喜心(명일인용만희심)』 『성탄 전날 밤은 조용히 깊어 가는데, 계절 바람은 가로수 끝 가지에 소리 내며 노래하네! 비록 거리는 한밤중이지만 캐럴은 이어지고, 내일 아침이면 사람의 얼굴마다 기쁜 마음 가득하기를…』기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자!!!, 주님의 은총이 늘 함께하소서! 성탄전야!,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드리며, 바라는 마음, ‘주님께 구하지만 말라!, 너는 벗과 이웃에게 주님이 하신 것처럼 살아가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