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침과 깨달음 알아보기.......시험(試驗)"11월 16일 오늘은 수능시험일이다. 매년 그렇듯 어김없이 날씨는 다른 날보다 차갑고 오후에는 비도 내릴것이라는 예보, 그로 인하여 가뜩이나 긴장되는 수험생들과 학부모님들의 마음은 편치 않다. 꼭 수능시험은 아니라도 학창시절에 보았던 각종 시험들은 성적이 잘 나오든, 그렇지 않든 영 마음에 불편하기만 하던 기억이 난다. 학창시절만 그랬을까? 사회에 나와서도 각종 자격시험, 어학시험, 승진시험, 이런저런 시험들이 여전히 모두에게 시험에 들게했다.사실 시험이라는 어원은 글짜 그대로 지
[기고문] ‘화목보일러’ 사용을 안전하게! 가을이 지나고, 11월 8일 ‘입동’으로 겨울의 시작을 알렸다. 찬 바람이 옷깃을 스며들며 난방용품 사용이 증가하고, 지역 주택난방시설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화목보일러 사용 부주의로 인한 화재의 위험성도 높아지는 계절이다.지난 해 12월 15일 상주시 00면 화목보일러 화재로 주택 한 채가 반소되는 등 최근 도내 주택 화목보일러 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상주소방서는 화재예방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고 안전관리 체크리스트를 제작하여
"웬 호들갑? 가시일 뿐인데?"살아감에 있어 때로는 내, 외적으로 고통이 있게되며, 그로 인한 상처 또한 내, 외적으로 남게되지만 바쁘게 살아감에 따라 모르고 지나가게 된다. 그 이유는 그런 고통은 보잘것 없는 가시에 찔린 것과 같기 때문이며, 그 가시는 찔리지 않는 이에게는 보잘것 없지만, 찔린 이에게는 심한 고통을 주게되는데, 그래서 몇몇 선열들은 보잘것없이 당한 그 고통을 가시라고 표현했다.가시에 찔려 아파하는 모습을 보며 '웬 호들갑? 가시에 찔렸을 뿐인데?' 라고 표현을 해선 안 될 일, 그 이유는 삶을
"헌 집 줄게, 새집 다오"어린시절 여름철, 비가 오는 날이면 두꺼비가 자주보였는데, 두꺼비는 온갖 날 벌레를 잡아먹어 주위를 깨끗이 하지만, 때로는 짓굳은 사내아이들의 장난치기 놀잇감이기도 했다. 그런 두꺼비 중에서 다른 두꺼비보다 더 못 생기고, 만지면 두꺼비 독으로 피부에 옴을 이르키는 옴 두꺼비가 있었는데, 참 두꺼비라고 하면서 피해 다니곤 했었다. 이런 참 두꺼비는 평소에는 뱀을 보면 피해 도망을 가지만, 암컷이 알을 배면 산란 직전에 스스로 뱀에게 잡아 먹힌 후, 잡아 먹힌 암컷이 독을 뿜어 뱀과 함께 죽고 나면 숫컷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이하며․ ․ ․ "화재 예방, 생활 속 작은 부주의를 살피고 안전수칙을 실천하며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 보내기 함께해요.“가을의 끝이자, 겨울의 시작이 다가오는 11월은 ‘불조심 강조의 달’로 범국민적으로 화재 예방 활동에 집중하는 달이다.사계절 중 화재 인명 피해 건수가 가장 많은 계절이 바로 겨울이기 때문이다.겨울은 건조한 날씨와 더불어 3대 난방기구(전기장판, 전기히터, 전기열선)와 화목보일러 등 각종 난방기구 사용이 늘어나면서 화재 발생률 또한 늘어나므로 점검이 필
"귀울음과 코골이"동네 목욕탕을 다녀온 사내아이 형제 중에 동생이 귀에 물이 들어가 귀에서 자꾸 벌레 소리가 난다고 했다. 제 형더러 귀를 맞대고 그 소리를 들어보라고 했는데, 형은 아무 소리도 안 들린다고 하자, 자기와 같은 느낌이 아니라 뾰로통, 자기에게만 귀울음이 일어난 것인데, 친한 벗과 여행을 가면 가끔씩 한 방에 투숙하기도 하는데, 그 중 한 벗이 코를 심하게 골아 다른 벗이 잘 수가 없었다. 견디다 못해 그를 흔들어 깨워 주의를 주니, 다른 이 들은 다 듣고 괴로워하는데 막상 본인은 못 듣고 모르고 있는 경우도 있다
"시월의 어느 저녁"지난 여름날은 더워도 너무 더웠고, 비가 내려도 너무 많이내렸다. 저리 가라고 밀어 보내지 않아도, 머물고 떠날 때를 알고 있었던 여름은 이미 떠난지가 두어 달이나 지났다. 여름이 머물다가 떠난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세상살이를 하는 모든이들은 그런 무더위와 폭우에 호들갑에 아우성!, 지금은 언제 그랬냐며 가을을 반겨하고 있다. 이런 이 가을도 정취를 느끼기도 전에 해질 녘 그림자처럼 사라질 것을 알고 있으면서, 지금은 마치 가을이 영원히 있어 줄 것처럼 칭찬하면서 즐기고 있다.지금 즐기고 있는 가을도 어느
"신삼강오륜(新三綱五倫)"지금은 잘 듣지 못하지만 약 십여년 전만하드라도 인간생활의 예의범절을 강조할때는 삼강오륜(三綱五倫)을 들먹이곤 했다. 이렇게 삼강오륜은 유교사상과 전통예절이 기본이 되는 도덕지침으로 잘 알려져서 흔하게 사용되어 왔는데, 현시대를 살고있는 우리들에게는 좀 진부한 생각이 든다.그 내용을 보면, 삼강(三綱)? 부위자강(父爲子綱): 부모는 자식의 벼리이고, 군위신강(君爲臣綱): 임금은 신하의 벼리이며, 부위부강(夫爲婦綱): 남편은 아내의 벼리가 되어야한다. 여기서 '벼리'는 '받듬과 근본&
"가을이 좋다"마치 세상을 끝내기라도 할 듯하던 길고 긴 장마와 폭염 탓에 올해 가을의 자리가 아예 없는 줄 알았다. 그런데 자연은 자연도 못 그스르는지 어느덧 성큼 가을이다. 장마와 폭염을 견뎌 이겨 낸 인내가 이 가을을 초대하지 않았을까? 한가위를 지나니까 갑자기 가을이 빨라져 계절에 둔한 배란더의 식물까지도 가을을 품었다. 들판에 나갔더니 성질 급한 잎새들은 벌써부터 치장을 제법 했으며, 없을 뻔 있어진 가을이라 이름 모를 풀벌레의 합창이 한층 더 아름답게 들리고, 드높고 맑은 하늘은 가슴을 푸르게 한다.새벽에 남몰래 내린
"名節歸鄕(명절귀향)"仲秋凉風與秋至(중추량풍여추지)山野金波雲天隗(산야금파운천외)忍受和長霖酷暑(인수화장림혹서)請人滿笑鄕里會(청인만소향리회)(七絶, 望 癸卯年 秋夕, 裕泉)한가위의 써늘한 바람이 불어 가을이 오니,산과 들은 황금의 물결, 구름과 하늘은 높도다!긴 장마와 무더위를 잘 참고 견디었으니,바라건대 모두 웃음 가득한 고향길의 만남이길......,(칠절, 계묘년 추석을 바라보며, 유천)♡♡♡그칠것 같지않던 길고 긴 장마와 참고 견디기도 힘이 들던 무더위도 가을 바람이 불어오니 저 멀리 떠나가고 있다. 서로의 몸과
"마음과 말 공부"몸으로만 서로 안으면 포옹(抱擁)이지만, 마음까지 안아주면 포용(包容)이다. 참사랑은 확인(確認)하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확신(確信)하는 것이다. 그 믿음이란 마음을 열어주는 것, 닫힌 마음을 열 수 있는 것은 자신뿐, 그 마음을 열수 있는 비밀번호도 오직 자신만 알고 있기에, 그 마음으로 행복을 찾아 가듯이, 행복은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찾아가는 것임을 알고 가자.자기가 어쩌다 뱉은 음식은 자기가 다시 먹을 수는 있지만, 한 번 입 밖으로 나온 말은 다시 담을 수 없다. 선열들은 이를 알려주고 있는데, 중
"C'est Si Bon(세시봉)!!"C'est Si Bon(세시봉)이라는 말은 프랑스어이며, 우리말로 '참 좋아요' 로 해석이 되며, 60년대에 유명한 프랑스의 배우이자 가수였던 Yves Montand(이브 몽땅)이 불러서 프랑스와 유럽을 벗어나서 전세계적으로 공전의 히트를 친 노래의 제목이였으며, 70년대에 우리나라 음악카폐 이름이기도, 그 카페에서 한국 통기타 음악의 역사를 쓰게한 조영남, 이장희,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 김민기, 양희은 같은 유명 가수와 이종환, 이상벽 같은 유명 방송인도
"시절이 하 수상하니!"요 몇해사이 격어본 봄날은 어떠했던가? 하루가 멀다하고 희뿌연 하늘, 그리고 세상은 또 ?, 생전처음 들어본 '코로나 바이러스' 서로를 파괴하고 죽이려는 전쟁과 타는 듯한 가뭄에 재앙같은 산불, 과연 꽃이 웃으면서 오고 싶은 봄이었던가? 숨은 제대로 쉴 수 있는 세상이었나? '화창한 봄' 이라는 말은 그 의미를 잃었고 황사와 초미세 먼지로 자욱한 시간, 누가 봄을 여기에 이르게 했는가?이토록 봄이 괴로웠는데, 어찌 여름인들 온전하랴? 인간들이 저지른 무분별한 만행에 신에게 무한
"바른 길 찾아가기"애초에 인류는 하늘의 해, 달과 별을 보고 길을 찾았고, 점차로 종교가 생겨남에 따라 신의 부름으로 길을 찾거나, 세상을 먼저 살아본 선각자나 조상들의 가르침으로 길을 찾았으며, 과학의 발달은 나침판과 지도로 길을 찾아가게 되었고, 현대를 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전자기기인 GPS로 안내하며 알려주는 네비게이토(Navigator)를 보고 길을 찾아가고 있지만, 그러나 현실을 사는 현대인들은 좋은 나침반과 훌륭한 지도, 전자기기인 네비게이토까지 가추고도 많은 사람들은 길을 잃고 헤메고 있으니......,이런 이야
"한철, 막바지의 여름"한철의 여름!, 흐르는 땀이 몸에 젖어 손과 발이 미끈거려 미끈미끈 유월, 점점 심해지는 더위로 무슨 일이라도 하려면 더워서 못하고 쉬려고 해도 여전히 더워 어정쩡하게 보내는 어정어정 칠월, 그 어정쩡한 더위로 일하는 것도 쉬는 것도 그냥 그냥 보내는 건들건들 팔월이라고 이렇게 여름 한철인 석달이 지나가고 있다.막바지인 한철의 이 여름도 어느듯 선들바람 불어주는 선들선들 구월과 함께 가을로 다가오는데 미끈 유월, 어정 칠월, 건들 팔월이라는 표현처럼 자신이 맡아서 하는 일에서도 어정쩡하게 건들거리며 시간
"享年(향년)과 壽(수)"올해 광복절 오후 뉴스에서 우리나라 통계학, 경제학의 권위자이시며, 윤석렬 대통령의 부친이신 윤기중 연세대학교 명예 교수님의 별세를 알리는 모든 언론매체에서 보도하기를 ‘享年(향년) 92세’ 별세라고 하였는데, 여기에서 '享年(향년)92세' 를 ‘壽(수) 92세’ 로 표기해야 바른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우리나라 전통예절과 문화, 보학(譜學; 족보에 관하여 연구하는 학문)에서는 사람이 살다가 죽은 나이에 따라 그 표현하는 방법을 세가지 영역으로 분류해서 구분하는데, 20세 이전에 죽으면 요
거 누가 없소?우리 상주는 지금 극심한 감기를 앓고 있다.그런데 병원과 약국이 없고 의사가 없다.이니 의사가 있어도 처방이 없다.두 달 동안 몸살감기에 시달려도 치료의사가 없고 문병인 하나 없다. 시청사 이전의 당위성과 부당성으로 민심이 양분되어 분열과 불화가 극에 달해도 어느 누구하나 걱정하는 이가 없다.사정이 이러한데도 국회의원은 어디 갔고,도의원.시의원은 어디로 갔는지.... 신청사 신축이전 반대시민(행복상주만들기범시민연합)은 심심하고 할 일 없어서 장맛비 맞고.뙤약별 아래에 시가지에서 서 시위를 하였던가? 그 행위가 밉던 곱
"그치지 않는 비바람은 없다"어려서부터 친했던 벗 둘이 길을 가는데, 한나절간 맑던 하늘이 갑자기 어두지면서 세찬 비가 내려서 하는 수 없이 인근에서 비를 피했는데, 시간이 지나도록 비가 그치지 않으니 그 중에 한사람이 중얼거렸다. '대체 이 비는 언제 그치기는 걸까?' 그러자 다른 한사람이 미소지으며 말하길 '이 사람아! 그치지 않는 비를 본 적이 있는가?' 라고,사람살이는 마치 수 없는 비바람과 기후의 변화를 격으면서 자라고 꽃을 피우며 열매를 맺는 풀과 나무 같으니, 그 비바람은 때로는 잎과 가
"자신의 등불, 세상의 등불"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열반에 드시기 전, 그를 따르던 제자들에게 한 마지막 설법에서 '세상 모두는 저마다 자기 자신을 등불로 삼고 자기를 의지 하여야만 하며, 진리를 등불로 삼고 진리를 의지하라' 라고 하셨다. '다른 무엇에도 현혹되지 않고 자신의 등을 밝혀 그 길을 가라' '세상의 다양한 것에 현혹되지 말고 진리를 따르라'. 불경에서 말하는 自燈明(자등명)과 法燈明(법등명)이라는 법어이다.남에게 의지하지 않고, 남에게 휘둘리지 않는 자기 자신이 주체가 되는
“추수할 때까지 두자”농부의 농토에는 밀도 자라고 가리지도 자란다. 세상과 자연의 이치도 이와 같다. 밀이 더 필요하여 가리지를 뽑아내고 밀만 키우게 되는데, 이는 가라지의 쓰임보다는 밀의 쓰임이 더 필요하기에 이렇게 하는 것을 솎아낸다고 하고 각각의 필요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다.성경 마태복음 13장 24절에서 30절에 이르기를, 『24) 예수께서 그들 앞에 또 비유를 베풀어 가라사대 천국은 좋은 씨를 제 밭에 뿌린 사람과 같으니, 25) 사람들이 잘 때에 그 원수가 와서 곡식 가운데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더니, 26) 싹이 나고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