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에 숨은 얼굴시내 가깝게 있으면서도 주목받지 못했던 거대한 얼굴 바위이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나는 그루트다’ 한마디 대사의 캐릭터 그를 닮았다.
노악(露嶽)은 석악(石嶽), 연악(淵嶽)과 함께 상주 삼악(三嶽)의 하나다.노악산에서 단풍 소식을 가장 먼저 알린다.
11월 초하루, 늦가을이다.석양을 머금은 비친 단풍이 마지막 아름다움을 발한다.
기억하는가시월의 짧은 눈짓을... 또 시월의 마지막 날이 다가왔다.
누군가를 보내고누군가를 기다렸던 마을 어귀.어느 마을이나 마을 사람은 줄어들고, 적막강산寂寞江山이다.
망개나무가 열매가 익었다.가을도 깊어졌음이다.
잎을 모두 떨구고 열매만 남았다.이상기후로 계절을 가름하기 어렵다.
우리말로 ‘누리’, ‘누리떼’.방아깨비와 함께 식용했던 곤충이다.
녹색에서 갈색으로 변했다.곧 수명이 다했음을 알리는 색이다.
마지막 가을걷이는 콩 타작오래전 농촌 모습을 보는 듯하다.
작으면서 강렬한 색상의 열매다른 나무에 숨어있다가 가을이 오면 화려한 자태를 뽐낸다.
가시털로 동물 몸에 붙어 이동 번식한다.본능적으로 진화한 식물의 생존법이다.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하듯시작이 가장 중요하다.힘들어도 결실은 했다.
기차역 주변에 있는 능수버들버들가지와 가을하늘이 시원하다.
열매가 작은 표주박을 닮고,익어 갈라지면 박이 쪼개진 것 같다.그래서 ‘박쪼가리’라 한다?
풍선같이 부풀어 풍선초라 한다.풍등 같기도 하고, 꽈리를 담기도 했다.
‘주렁주렁’이란 말이 이런 모습인 것 같다.과수원 사과향이 신선하다.
오늘은 2℃ 초겨울 날씨다.식물도 이상기후 적응에 힘들다.
추수를 마친 가을의 농촌풍경까치밥이 너무 많이 달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