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이제 코앞에 다가왔다. 학생이나 학부모는 수능시험에 대한 스트레스와 불안감 등으로 매우 힘든 시기를 보내야 한다. 수능시험을 앞두고 압박감과 긴장감으로 수험생은 물론 가족들까지도 몸살을 앓는 일이 흔하니 몸과 마음 관리에 무척이나 신경을 써야 한다. 11월17일 수능 당일까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지 않으면 지금까지 정성들여 쌓아올린 공든 탑이 하루아침에 무너질 수 있으니 다 알고 있는 상식이지만 필자와 함께다음을 살펴보기를 당부 드린다. 첫째, 수능일이 다가올수록 잠을 잘 이루지 못하거나, 시험으로
때 이른 추워가 찾아온 요즘 산에는 단풍이 절경을 이루고 넓은 들판에는 만추의 즐거움이 우리의 몸과 마음을 아름답게 해주고 있습니다. 특히 가을에는 높은 하늘만큼 교통사고 발생도 증가하는 시기로 크고 작은 사고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때론 대형교통사고에 빈발하는 시기로 우리 모두 조심해야할 시기입니다. 이러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교통법규준수 및 양보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운전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이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몇 가지 당부하고 또 당부하여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이
이제 우리사회도 어느 정도 성숙이 되어서인지 요즘은 집회 신고도 하지 않고 막무가내 식으로 집회를 하거나 행진을 하는 경우를 보기가 어렵다. 하지만 집회와 관련하여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있는데 그것은 소음과 관련된 부분이다. 집회시위 현장을 가보면 진행자들이 연설을 하는 것 이외 노래를 부르는 경우가 있는데, 노래가 나오는 구간에는 대부분 소음수치가 높다. 진행자의 연설정도는 위법이 아니나 소음기준치를 넘는 노래소리의 원인은 볼륨조절의 문제다. 흔히 노래에 취해 스피커 음량을 올려 마침내는 제재를 받기도 한다. 사실 주최 측 입장에
뉴스나 인터넷 등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알게 되는 사건·사고 소식에서 쉽게 접하게 되는 각종 ‘범죄’, 그 범죄의 대상이 단순히 남의 일이라 여기기가 쉽지만, 사실 흉폭(흉포)화 되어가는 현실에서는 묻지 마 범죄 등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다. 급작스럽게 당하게 되는 범죄 피해자들은 신체적 상해 등 직접적인 피해 이외에도 정신적 충격과 의료비, 교통여비, 간병인 숙소여비 등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 수사와 재판과정에서의 시간적·정신적 부담 등의 문제에 직면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사건과 관련하여 피해를 본 사람이 최근 경찰의 도움으
‘가정’이라는 말에서 느껴지는 전통적인 이미지는 따뜻함일 것이다. 그런데 요즘은 그렇지가 않는 것 같다. 오히려 따뜻함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폭력’이라는 단어와 결합되어 뉴스를 자주 장식하고 있는 형편이다. 가정폭력이란 부모, 배우자, 자식, 형제자매, 친척, 사실혼 관계에 있는 사람 등을 대상으로 행해지는 폭력과 가족 구성원이나 근친자에게 행하는 폭력적인 행위 또는 폭력에 의해 지배하는 행위 전반을 일컫는 범죄해위로서, 폭행죄 중의 하나이다. 이런 가정폭력은 단순히 폭력행위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아동학대, 노인학대, 자살,
파출소에서의 하루는 연속된 사건사고의 신고출동이다. 그중에서도 빠짐없이 접수되는 것은 어떤 이유에서든 상대방과 시비에 의한 폭력신고이다. 그 상대방이 모르는 사람인 경우도 있지만 대다수는 평소 알고 지내는 관계이다. 더구나 가족관계인 경우도 많다. 그 싸움의 시작은 사소한 시비에서부터 발단이 된다. 이렇듯 과욕적인 이기심에서 비롯된 배려심의 부족 탓이다. 밤은 낮이 내어준 반쪽의 시간이다. 낮과 밤은 온전한 하루를 위해 기꺼이 자신의 한 부분을 내어 놓는다. 어느 날은 낮이 조금 더 많은 시간을 갖는다고 밤은 시기하지 않는다. 때로
나는 장난, 상대에겐 학교폭력! 교육청에서 주관하는 2016년도 하반기 ‘학교폭력 실태조사’가 9월 19일부터 10월 28일까지 각 초·중·고 학교별로 실시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피해응답률 조사결과 초등학교 2.1%, 중학교 0.5%, 고등학교 0.3%가 각 도출되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2015년도에 비하여 감소하고 있는 반면, 초등학교의 경우는 2015년도에 비해 피해응답률이 증가되었다.학교폭력이란 학교 내외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폭력, 상해, 감금, 협박, 명예훼손, 모욕, 공갈, 강요
이른 폭염이 시작되면서 우리는 여름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폭염이 일찍 시작되면서 벌집제거 신고가 많을 것으로 예상돼 소방서에서는 벌집제거 보호장비를 착용 및 점검하는 등 벌집제거 출동이 급증하는 여름철을 대비하는데 여념이 없다. 말벌에 쏘이거나 벌집을 발견했을 때에는 119에 신고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초여름에서 늦가을 까지 벌집제거와 관련된 출동 건수는 구조출동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만약 벌집을 발견했을 때 무리하게 벌집을 제거하려 하지 말고 혹시 벌에 공격을 받았을 때 우선적으로 할 수 있는 응급처치로는
최근 신문기사에서“가족은 있지만 식구는 없다?”라는 글귀를 본 적이 있다. 가족(家族)이란 주로 부부를 중심으로 한 친족관계에 있는 사람들의 집단을 말하고, 식구(食口)는 가족의 또 다른 말이기도 하지만 집에서 함께 살면서 밥을 먹는 사이를 뜻하는 말이다. 그런데 요즘은 가족들이 바쁘다는 이유로 식구라는 그 의미가 점점 퇴색되고 있다. 최근 가족과의 식사 주기에 대한 설문조사는 주 1-2회 이하라는 답이 50프로를 넘으며, 저녁식사에 가족동반 식사를 하는 가정은 지난 10년 전보다 약 14프로 감소하고, 가족과 저녁식사를 하지 않는
경찰청에서는 현장대응역량 제고방안의 일환으로 허위신고에 대한 엄정대응과 각종 매체를 통한 허위신고의 폐해에 대한 홍보를 지속 추진해 오고 있다. 그 결과, 허위신고는 2011년 10,179건에서 2014년 2,350건으로 매년 감소해 왔으나, 2015년 2,927건으로 다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허위신고는 경찰력의 낭비는 물론, 긴박한 치안서비스가 요구되는 절박한 상황에 처한 다른 시민들의 피해를 외면하는 명백한 범법행위이다. 허위·장난신고를 하는 경우 경범죄처벌법에 따라 벌금·구류·과료(60만 원 이하)의 형을 받거나, 형법상
2014년 국가인권위원회 조사 기준, 65만대의 CCTV가 공공부문에서 운영되고 있다. 민간에서 운영되는 것까지 포함하면 그 수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다. CCTV가 일반적으로 설치되기 시작한 초창기에는 사생활 침해를 이유로 설치를 기피했으나, 공익 목적이 높아지면서 노출에도 무감각해지며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있다. 경찰청에서는 올해 3,000여대의 CCTV를 설치추진 중이다. 우리는 하루에 150여회 이상 CCTV에 노출되고 있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로 CCTV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설치의 가장 큰 목적은 치안현장
얼마 전 새벽시간대 앞집에서 심한 싸움을 한다고 112신고를 해와 아파트로 출동한 사실이 있다. 문을 열어줄 것을 요청하자 형제간에 술을 마시고 좀 다툰 것인데 들어오려면 영장을 가지고 오라며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이에 경찰관으로서 강제로 문을 해하고 진입하려하자 그때서야 문을 열어 주었다. 끝까지 문을 막고 조사를 거부하는 경우, 가정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9조 4의 제3항에 의거 현장조사거부에 해당하여 500만 원이하의 과태료를 별도 부과 받을 수 있다. 또한 경찰관은 폭력이 진행 중, 직후라고 판단되면 문을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벚꽃잎이 만물이 소생하는 봄의 축제를 알리고 있는 4월은 봄을 만끽하기에 더 없이 좋은 날이지만 이번 4월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바로 20대 국회의원을 뽑는 또 다른 ‘축제’의 날이 성큼 다가오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거리마다 걸려있는 홍보 현수막과 어렵지 않게 목격할 수 있는 선거 유세차량들이 흩날리는 벚꽃과 함께 4.13 총선이 성큼 다가왔음을 실감케 한다. 우리 선관위도 4월 13일에 앞서 4월 8일, 9일 양일간 실시되는 사전투표로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나 또한 사전투표가 실시되는 오늘 8일 오전
청소년기에는 자신만의 정체성을 만들어 가며 자신이 누구인지를 표현하고자 하는 욕구가 강한 시기로, 정신없이 흐르는 혼란기라는 말로 흔히‘질풍노도의 시기’라고 한다. 이러한 사춘기를 겪고 있는 청소년의 일탈은 오토바이 폭주와 절도, 성폭력 사건 등으로 점차 흉포화 되어 더 큰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는 보도를 쉽게 접할 수 있다. 이러한 시기에 가정에서 소외되고 사회성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자존감을 높이지 못해 마음속의 자극에 이끌려 절제력을 상실한 청소년기를 보내게 될지도 모른다. 가족과의 식사 횟수는 흡연, 음주 경험 등
겨울이 지나고 본격적인 농사철이 다가옴에 따라 여기저기서 불꽃잔치가 벌어진다. 물론, 이 불꽃과 연기가 시민 축제를 위한 것이라면 좋으련만 안타깝게도 수백년, 수천년 동안 나라를 지켜온 수려한 금수강산이 불타는것입니다. 따뜻한 봄날 아이들과 야외로 캠핑을 가는길 여기 저기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보고 초등학생인 딸이 나에게 말한다 “아빠, 저기 논에 할아버지가 불 피우고 있어요. 아빠는 소방관이니깐 불 꺼야 되잖아요”라고 어떻게해야되지 그냥 지나치면 딸이 실망할 것 같아서 일단, 차를 세우고 난감한 표정으로 할아버지께 다가가서 차
아파트 현관문을 열자마자 4살, 3살의 연년생 두 아이가 “아빠~~”를 외치며 쪼르륵 달려 나와 두 다리에 대롱대롱 매달린다.천근만근 무겁던 다리가 가볍게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나는 학교폭력 예방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학교폭력전담 경찰관이자 두 아이의 아빠이다.최근 텔레비전을 통해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잔인한 아동학대 사건이 연일 보도되고 있고 더욱 더 놀라운 사실은 아동학대 행위자의 81%가 부모라는 사실이다. 아이를 키우는 아버지로서 내심 부끄럽기가 짝을 없을 정도다.법적으로 볼 때 “아동학대”란 보호자를 포함한 성인이 아동의
졸업과 봄방학, 신학기 개학으로 이어지는 요즘 상주시 같은 중소 농촌도시의 청소년들을 보면, 그들만의 문화공간이 없어 책가방을 멘 채 까리꺼리 당구장, 노래방, PC방, 오락실 등 좀은 건전치 못한 구역들을 전전하며 여가를 보내는 모습이 일상화 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문제는 청소년들이 들어가서 옆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어른들은 공공장소임을 잊은 채, 당구장에서의 흡연, 노래방에서의 음주행위 등 생활질서를 서슴지 않고 위반하는 것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사회의 질서인식이 이만큼 해이하고 유동적이라는 것을 산교육
얼마 전 부천에서 장기 결석한 초등학생이 냉장고에서 훼손된 시신 상태로 발견된 사건충격이 사라지기도 전에 엄마가 아동을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유기했다는 사건으로 다시 한 번 전 국민의 공분을 자아냈고 사회적으로도 큰 파장을 일으키며, 연일 우리 사회의 큰 이슈가 되고 있다. 이처럼 아동학대는 지금도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수많은 아이들의 현실이기도 하다.아동이 존중받고 웃음을 잃지 않는 문화 조성은 가정 뿐 만 아니라 지역에서도 실천한다면 아동학대를 근절할 수 있다. 아동학대는 한 아이의 존엄성과 행복추구권을 짓밟고 기
2016년 병신년(丙申年)은 60년에 한번 돌아온다는 붉은 원숭이의 해입니다. 원숭이처럼 재주가 많고 다른 사람에게 힘이 되어주는 존재가 귀한 여김을 받게 되는 해라고 합니다. 이처럼 올 한해는 주변을 돌아보고 서로 도와가며 배려하고 모두가 더불어 함께 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올해도 경찰청에서는 연말연시 기간 중 대대적인 음주단속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음주운전을 하는 운전자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음주 후 대리운전을 부르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안전하게 귀가하는 운전자들도 많이 있습니다. 문
사람은 누구나 행복해하고 싶어 한다. 그 행복의 길은 간단하다.스스로부터 누군가에게 말과 행동에 있어 사회적 규범이나 이치에 어긋나지 않는 참된 시작으로 공존에 필요한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진실로 마음으로부터 스스로의 존엄성에 기초한 양심의 표현이 우선되어야 한다.그 첫째는‘정직’이다.어느 때 부터인가 정직하면 손해를 본다는 인식이 만연하다. 하지만 정직하지 못한 결과로 인해 이득을 취한다면 그 반대편의 누군가는 손실을 보아야 한다.지금껏 이런 사고와 행동에 따라 자신의 가장 소중한 스스로의 존엄성 가치를 표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