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산은 버섯꾼 극성으로 몸살을 앓는다.빵같이 생긴 처음 보는 버섯이다.
1412년과 1724년에 상주에 메뚜기떼로 인한 재해가 일어났다.이 메뚜기가 그 메뚜기일까.요즘은 메뚜기 보기도 쉽지않다.
맷돌은 형태는 달라도 기원전부터 세계적으로 곡식 가는데 이용된 도구다.이 수 맷돌도 오랫동안 사용되다가 짝을 잃었다.
한여름을 지낸 장의 짠 냄새가 진동한다.장이 숙성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오래전 장독이 많고 적음은 그 집의 식구 수를 가름하는 척도이기도 했다.
풍요의 색, 황금색이 가을을 알린다.올해는 감이 더 빨리 붉어진 것 같다.
한약재, 연잎차, 연잎밥... 쓰임새도 많고, 웰빙식품으로 유행했다.햇빛 머금은 또 다른 연잎 모습이다.
붉은 듯 누른 듯연붉은 상사화 물결이 가을을 재촉한다.
청리 덕산리 마을 샘물 명당 이름같이지금도 맑은 물이 샘솟는다.
하늘을 향한 꽃은 국산 자리공땅을 향한 꽃은 미국 자리공이라 한다.
어린애부터 늙는 호박애호박은 어디 가고,늙은 호박만 보이네.
달래꽃과 같다.달래와 부추는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석수石手의 혼이 서린 작품,가을 하늘에 더 날렵하게 보인다.
천 년 동안 그 자리 그대로 있었는데...어느 날 갑자기 하늘로 솟아올랐다.
봄으로 착각한 인동초꽃.식물도 계절 감각이 없어지는가 보다.
문 안에 들어온 칡 곧 온돌방을 차지할 것 같다.
늦장마가 끝났다.아침 기온이 20℃를 밑돌고,바람도 꽤 가을 맛을 낸다.
둔하면서 슬기롭고,의리 있는 동물로 형상화됐다.
꽃말이 어머니의 사랑꽃잎이 비단보다 곱다.
청리 율리 밤갓마을 수호수守護樹버드나무 나이가 120년이란다.
경상감영공원 객사에서11월 28일까지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