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군수 박노욱)과 세계유교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대양기획이 주관하는 고가음악회가 2016년 6월 11일(토) 20:00에 법전면 법전리 기헌고택에서 ‘고택에 흐르는 우리가락 한마당’이라는 주제로 올해 첫 번째 고가음악회를 개최한다.

기헌고택
기헌고택

 이날 음악회는 안동 MBC 리포터로 활동하고 있는 정소영씨의 진행으로 행복나눔 봉화 색소폰 동호회의 공연을 시작으로 아라무영단의 전통무용과 전자바이올린, 소프라노 공연, 통기타 공연 등 알차게 준비하여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봉화군 관계자는, 고가음악회는 지역의 아름다운 풍경을 지닌 고가에서 개최되며, 이번에 첫 시작을 알리고 오는 8월까지 총 5회 개최될 예정이니 우리지역의 소중한 문화자원도 둘러보고 아름다운 음악도 즐길 수 있도록 많은 주민들이 참여 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음악회가 개최되는 기헌고택은 2002년 2월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419호로 지정되었으며, 1845년 기헌 강두환이 창건하여 거주하던 주택으로 법전리 마을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강두환의 본관은 진주이며, 호는 기헌으로 동지중추부사 강락의 아들이며, 순조 7년 문과에 급제하고 성균관전적, 사간원 정언 등 많은 벼슬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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