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경찰서 서윤정 경사
상주경찰서 서윤정 경사

 뉴스나 인터넷 등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알게 되는 사건·사고 소식에서 쉽게 접하게 되는 각종 ‘범죄’, 그 범죄의 대상이 단순히 남의 일이라 여기기가 쉽지만, 사실 흉폭(흉포)화 되어가는 현실에서는 묻지 마 범죄 등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다.

 급작스럽게 당하게 되는 범죄 피해자들은 신체적 상해 등 직접적인 피해 이외에도 정신적 충격과 의료비, 교통여비, 간병인 숙소여비 등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 수사와 재판과정에서의 시간적·정신적 부담 등의 문제에 직면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사건과 관련하여 피해를 본 사람이 최근 경찰의 도움으로 숙박비나 정신적, 신체적 무료진료 및 기타 봉사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 혜택의 경험자는 잘 알고 있겠지만 혹여 모르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깊이 익혀 새겨주길 바란다.

 경찰이 강력사건, 폭력, 교통사망사고 등으로 인해 정신적, 신체적 피해가 있었다면 초등조치가 끝나는 즉시 피해자보호 경찰(경찰서 전화로 연결)에게 피해상황을 알리거나 아니면 제3자에게 부탁하여 알려주면 담당경찰관이 현장조사 후 심리상담, 신변보호, 경제적, 법률적 지원을 모색하여 도움을 줄 수가 있다.

 경찰활동의 관점이 이제는 범죄 예방, 검거뿐만 아니라 범죄 피해자까지 어느 정도로 보호해 줄 수가 있는 제도가 있기에 피해자뿐만 아니라 그 가족까지 신청을 한다면 기본적 피해회복은 가능하다고 본다.

 일례로 같은 마을에 거주하는 선배로부터 치아가 탈구되는 등의 상해를 입은 피해자가 있었다. 갑자기 당한 사고로 정신적 충격과 치아 치료 때 의료보험 혜택이 없어 고액의 치료비 문제로 고민이 많았었다. 그러나 피해자와 그 가족들과의 상담 후 빠른 피해 회복을 위해 경찰뿐 아니라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정신건강증진센터 등에서 치료비 지원, 트라우마 치료, 자녀에 대한 장학금 지급, 가족 건강검진 기회를 제공하는 등 경제적·심리적·법률적 지원혜택을 주었으며, 그의 가족들은 너무 괌ㅂ다며 그야말로 감동정책이라는 표현도 했었다.

 이렇듯 경찰은 누구에게나 범죄피해가 있었다면 전체피해를 회복하기는 어렵더라도 일부의 기본적인 회복을 위해서 여러 루트로 도움을 주고 있으며 이 도움주는 제도를 모든 국민들이 알고 상담을 해 오길 바라고 있다.

 범죄피해 도움은 국번없이 경찰 112번, 검찰청 피해자지원실 1301번으로 전화하여 상담을 하거나 사전에 내용을 알려면 상주경찰서 홈페이지(www.gbpolice.go.kr/sangju)를 열람해 보면 된다.

                                                                                             상주경찰서 서윤정 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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