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상주감고을상주이야기축제가 끝난 정운석위원장과 인터뷰를 했다. 요즘 전시회에도 바쁜데에도 불구하고 인터뷰에 응해 준 정운석위원장에게 감사를 전한다.

 
 

Q. 2014 이야기축제를 끝낸 소감을 간단히 말씀해주신다면?

-먼저 상주시민과 시장님을 비롯한 시관계자와 축제추진위원.자문 위원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아쉬움을 남긴채 무탈하게 잘 마무리 되어서 이 기쁨을 축제에 참 여 했던 모든 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Q. 이야기축제의 내용을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경위를 말씀해주신다면?

-민선 4기때 동화나라 축제를 기억하실 겁니다.
어린이에게는 꿈 을 어른들에게는 추억이라는 슬로건으로 특색 있는 축제였다고 봅니다. 동화나라 축제가 이야기축제의 모태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상주의 이야기를 축제로 꽃 피워 보자 해서 2013년 추진위 원과 자문위원으로 구성이 되어 사심 없는 토론과 자문으로 1,2 차 회의와 소위원회에서 구체적인 안을 만들었으며 대표축제를 비롯한 이름난 축제 벤치마킹 통해 우리의 이야기축제에 맞추어 보았습니다. 보다 중요한 요인은 그동안 관행처럼 이어져 오던 관리자가 바뀌면 축제 이름도 달라지던 것을 축제추진위원과 시 청 담당자 까지 그 체계로 이어왔다는 사실은 행정력의 탁월한 결단이 알찬 축제를 준비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

Q. 이야기축제에 참여했던 사람들의 반응은 어떠했는지?

-한마디로 정리하면 대단히 만족스럽다는 반응 이였습니다.
 주제극을 비롯한 경연이나 체험부스에 참여한 단체들은 항상 의 욕에 넘쳤지만 농산, 가공식품과 지역 업체의 참여도에는 미비 했 다고 봅니다, 하지만 결과에 상당히 만족스럽다는 반응과 함께 다 음 축제에서도 좋은 프로그램 개발로 자리매김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Q. 이야기축제 중 꼭 이것만은 자랑하고 싶었거나 기억에 남는 이야기 가 있다면?

-우리나라는 축제의 홍수 속에 산다고 봐도 무리가 아닐 것입니다.
다들 돈이 되는 농,특산품 축제로 행사를 하고 있지만 우리 상주는 이야기축제라는 문화축제를 추구하면서 이야기라는 독창 적인 주제로 삼았고, 축제의 주인공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다면 부모님과 조부모님이 함께 관람한다는 전제로 매뉴얼을 심었습니 다. 우리의 이야기는 무궁무진 하다고 보면서 문화축제의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추진한 것이 탁월한 선택이 아닌가 싶습니다. 연계 행사 중에 전국예술인대회에서 전국 8도 대표 예술단의 특별 축하 공연은 저에게는 잊지 못할 감회를, 상주시민에게도 각별한 공연으로 남을 것입니다.

Q. 이번 축제의 특징은?

-상주이야기축제는 문화축제로서 감빛고을상주의 풍성한 이야기를 통하여 과거로의 시간 여행과 현재의 풍성함으로 마음 놓고 먹 고, 보고, 즐길 수 있는 꿈과 추억이 담긴 아름다운 축제라고 생 각합니다. 그리고 우리들의 이야기를 전문기관에 의뢰하지 않고 우리가 만들었다는 사실입니다.
처음엔 약간 미약하겠지만 슬로시티 상주의 자긍심으로 프로그 램 계발을 추진한다면 특색 있는 축제가 될 거라 확신합니다.

Q. 축제준비 & 진행과정에 가장 힘들거나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올 3월부터 축제준비를 하면서 주어진 환경속에서 열심히,재밋게, 즐기면서 추진하자는 마음으로 했지요. 좋은 프로그램이 있어도 재정적인 측면과 인적자원의 부족함과 전문 관계자들의 인식이 적극이지 못했던 점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그리고 인푸라 구축 이 안되어 있는 둔치에서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었죠, 많은 축제 벤치마킹을 다니면서 부러움에 대상은 역시 상설 축제장입니다. 축제로 상주의 위상이 높아지고 문화의식과 시민의 화합의 장이 될거라 믿어봅니다.

Q. 축제에 개최 및 운영과 관련, 축적된 노하우가 있다면?

-축제가 누구 한 사람이 잘 해서 되는 일이 아니라, 세박자가 맞아 줘야 된다는 것입니다. 주관을 하는 축제추진위원회는 창의적인 프로그램 계발과 추진방향을 제시하고 주최을 맡은 상주시는 믿고 맡겨주는 믿음과 신뢰로, 시민들은 우리도 함께 할 수 있다는 적 극적인 참여의식만 있다면 한국의 대표축제가 아니라 세계적인 축 제로 거듭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 그 밖에 축제에 바라거나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총평)

-먼저 우리 감고을상주이야기축제에 대한 무한한 긍지와 자부심을 가져야 합니다. 타 지역의 농, 특산물 축제가 당장의 이익추구보 다 는 미래지향적인 안목으로 추진해야 된다고 봅니다. 대한민국 의 이야기, 상주의 이야기는 무궁무진하다고 봅니다, 이것을 어떻 게 재구성해서 재미있고 즐길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우리들의 과 제라 생각되어 집니다.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공원식 상설 축제장 조성과 축제전문 분 야와 전문가 양성은 연차적으로 진행되어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매뉴얼과 성숙한 기획력이 있다 할지라도 인프라 구축과 전문성 과 체계화가 되지 않으면 대표축제, 아름다운 축제로 가기 힘들 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마지막에 정운석위원장은 우리 상주이야기 축제는 긍정적인 부분 이 많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축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된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고 인터뷰를 마쳤다. 끝

 

 위원장님 긴 시간동안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위원장님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 합니다.

 

► 정운석 상주감고을 이야기축제위원장 약력

  - 호 :석운

  - 현 석운도예 운영

  - 현 상주예총 회장

  - 현 경상북도 미술대전 초대작가

  - 현 상주문화예술회관 건립추진위원 부위원장

 

= 인터뷰 대담 영남투데이 변해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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