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이현준)은 27일 오전10시 예천군민상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2017년 군민상 수상자로 영농부문 남재창, 사회봉사부문 이태주, 효행부문 권정희, 문화체육부문 권오휘씨 등 4명을 선정했다.

남재창(영농)         ▲이태주(사회봉사)     권정희(효행)
남재창(영농)         ▲이태주(사회봉사)     권정희(효행)
이태주(사회봉사)
이태주(사회봉사)
권정희(효행)
권정희(효행)
  권오휘(문화체육)
  권오휘(문화체육)

 예천군민상은 지난 1986년부터 2016년까지 31회에 걸쳐 122명을 시상한 예천군 최고 권위를 지닌 영예로운 상으로 지역사회 발전 및 향토문화 창달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모범 군민을 발굴 시상한다.

 금년 예천군민상은 지난 9월 8일까지 후보자를 접수한 결과 영농부문 3명, 사회봉사부문 5명, 효행부문 2명, 문화체육부문 2명 총 12명의 후보자를 접수하였으며,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공정하고 엄밀한 현지 확인 조사를 거쳐 27일 심의위원회에서 최종 선정했다.

 영농부분에 선정된 효자면 남재창씨는 2010년부터 예천사과밀식연구회 기술이사로 활동하면서 지역 과수농가에 다양한 재배기술 보급에 힘써왔으며 2015년부터는 회장을 맡아 80여명의 회원들과 함께 과수 재배기술 발전을 위한 선도적인 노력으로 지역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해 왔다.

 특히 선진 기술 습득을 위해 일본 아오모리현 나리타선생을 직접 찾아가 과원재배의 핵심인 전정 작업에 대해 전수 받는 등 지역 영농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사회봉사 부분을 수상한 호명면 이태주씨는 부국농원 운영을 통한 수익금을 20여 년간 장학금지원, 불우이웃돕기, 장애인 후원 등 크고 작은 기부를 묵묵히 수행해 왔으며, 호명면 번영회장을 맡아 남다른 애향심으로 인정이 넘치는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데도 앞장서는 등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참 봉사자라는 평을 받고 있다

 효행 부분을 수상한 효자면 권정희씨는 1982년 18세의 어린 나이에 둘째며느리로 시집와 현재까지 35년간 한결같은 마음으로 시부모를 극진히 부양하는 등 도효자의 전통을 이어받은 참 효를 실천하고 있어 지역사회에서 칭찬과 존경을 받고 있다.

 문화체육 부문을 수상한 예천읍 권오휘씨는 지역 문화예술인으로 꾸준한 작품활동은 물론 문학 활동을 통해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지회장으로 취임하면서 문화예술행사를 온 군민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승화시켜 지역문화예술 저변확대 및 활성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한편, 2017년 예천군민상은 오는 10월 16일 11시에 개최되는 제19회 예천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수상하게 된다.

저작권자 © 영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