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난 10월 7일 추석 황금연휴에 개최한 경주시의 『신라 달빛기행』과 안동시의 「달그樂(달빛+그리움+즐거움)」이 명절을 맞아 고향을 방문한 귀성객, 관광객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경주시의 「신라달빛기행」은 지난 7일(토) 능지탑과 선덕여왕릉, 진평왕릉 등 유적지 관람 및 도봉서당 국악 공연, 동궁과월지 백등 소원 밝히기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경주 달빛신라기행
경주 달빛신라기행

이날 행사는 한가위를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황금연휴를 즐기기 위해 경주지역을 방문한 관광객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독특한 테마로 진행되어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017 경주 신라달빛기행
2017 경주 신라달빛기행

가족과 함께 참가했다는 손모 씨는(47세, 대구) “긴 황금연휴로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친지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고 야경을 즐기며 그 동안 못 다한 이야기도 나누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같은 날 개최한 안동시의 「달그樂(달빛+그리움+즐거움)」역시 귀성객과 관광객 200여명이 참가하는 등 올 해들어 가장 많은 참가인원을 기록했다.

이날 행사는 오후 18시 안동역을 출발하여 찜닭골목 등 먹거리 투어, 음악분수 관람, 월영교 걷기 및 달빛음악회로 진행되었으며

2017 안동 달그락(음악분수)
2017 안동 달그락(음악분수)

특히 문어숙회, 안동찜닭, 배추전 등 안동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먹거리투어와 야경 투어를 결합한 독특한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종수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모처럼 만의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지역을 방문하는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야간까지 머물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며

“오직 경북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독창적인 야간관광 프로그램 개발로 많은 사람들이 머물고 싶은 생각이 드는 매력적인 경북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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