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3일(금) 김순견 경상북도 정무실장, 남유진 구미시장, 도의원, 시의원, 법륜스님 등 불교관계자, 기관단체장,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시 도개면 도개리 일원에 조성한 “신라불교초전지”개관식을 가졌다.

▲ 신라불교초전지
▲ 신라불교초전지

 

 ‘신라불교초전지’는 「3대문화권 문화생태 관광기반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총사업비 200억원(부지면적 36.919㎡, 건축연면적 2,537.14㎡)을 투입하여 기념관, 교육관, 전통가옥, 불교문화체험관 등을 갖추고 있다.

 이곳 기념관에는 고구려 승려 아도화상이 모례장자의 집에 머물면서 불교가 신라에 처음으로 전파되는 과정을 전시·체험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교육관 및 불교문화체험관은 향후 템플스테이 등으로 활용된다.

 인근에는 숙박이 가능한 전통한옥도 갖추어져 머무를 수 있는 관광지로도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북도가 추진하고 있는「3대문화권 문화생태 관광기반 조성 사업」은 2010년부터 2021년까지 12년간 총 43개사업 2조 2천억원이 투입되어 도내 유교․가야․신라 등 풍부한 역사․문화자원과 낙동강․백두대간 등 생태자원을 활용한 초대형 관광프로젝트이다.

 현재, 43개사업 중 5개 사업(경산시 신화랑 풍류체험벨트, 구미시 구미에코랜드 및 신라불교초전지, 고령군 낙동강 역사너울길, 성주군 가야산역사신화공원)이 완료되었다.

 아울러 올 해부터는 하드웨어 위주인 관광자원개발사업에 문화관광 마케팅, 관광콘텐츠 개발, 홍보 마케팅 도입 등 소프트웨어사업을 추진하여 관광 시너지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김순견 경상북도 정무실장은 “신라불교의 시작점인 이곳 「신라불교초전지」가 인근 천년고찰 도리사와 연계되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3대문화권사업의 성공적인 모델로 거듭나길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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