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8일(수) 14시 경북테크노파크 국제회의실에서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주관으로 경북도내 성별영향분석평가책임관, 담당공무원 및 성별영향분석평가 전문가와 컨설턴트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성별영향분석평가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가졌다.

성별영향분석평가 우수사례 경진대회
성별영향분석평가 우수사례 경진대회

 사례 1) 생태공원 조성사업에 양성평등 관점을 도입해 성별영향분석평가를 통해, 남성 돌봄을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보도평탄화, 안전CCTV, 여성화장실 안심벨 등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편의시설을 추가 설치되어 엄마 아빠 모두 행복해졌어요.

 사례 2) 농약 방제복이 기존엔 남성 단일사이즈로 보급되었는데 성별영향분석평가를 통해, 남녀의 신체 사이즈를 고려한 3가지 사이즈로 구분 제작 보급 했더니 여성 농업인의 만족도가 높아졌어요

 경진대회는 작년 한 해 동안 성별영향분석평가를 통해 개선된 정책의 우수사례 및 제도 추진 우수기관을 시상함으로써 노고를 격려하고 제도 추진동기를 강화해 제도의 내실화를 기하고자 마련되었다.

 성별영향분석평가 추진 우수기관 표창은 성별영향분석평가 실시율과 성인지 교육 실시율이 높은 기관으로 상주시, 경산시, 청도군, 봉화군이 각각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성주류화 정책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 활동으로 성별영향분석평가제도의 내실화에 노력한 경북성별영향분석평가센터는 특별히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우수사례는 시·군으로부터 22개의 사례를 추천 받아 1차 서면심사를 통해 5건의 사례를 선정하였으며 경진대회 당일 발표 후 현장심사를 통해 최종순위를 확정했다.

 5건의 사례로는 김천시 농업인대학 운영, 안동시 낙동강 둔치내 어린이 수영장 운영, 구미시 검성지 생태공원 조성사업, 청송군 향토음식 및 사과요리 경진대회, 예천군 농약안전사용 장비지원사업

 사례발표 이후에는 ‘성주류화 정책의 성과와 향후과제’라는 주제로 김경희(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성인지정책실장)박사의 특강이 이어졌다.

성별영향분석평가 우수사례 경진대회
성별영향분석평가 우수사례 경진대회

 성주류화 정책인 성별영향분석평가와 성인지 예산, 성인지 교육의 성과와 문제점을 분석하고 이에 기반하여 향후 과제를 제시함으로써 미래지향적 양성평등정책에 대한 방향성과 통찰력을 제공했다.

 최미화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성별영향분석평가의 이행점검과 내실화가 중요하며 앞으로도 여성정책개발원은 지역의 양성평등정책을 선도하는 싱크탱크기관으로서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양성평등 정책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이원경 경상북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지속적인 성별영향분석평가를 통해 양성의 관점과 요구를 고려·반영한 성평등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 면서

 “오늘 발표한 정책개선 우수사례 성과가 널리 확산되어 도민생활의 실질적인 변화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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