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백만흠)이 오는 4일(토) 오후 3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7라운드 포항스틸러스를 상대로 2017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치른다.

 지난 36라운드에서 포항을 상대로 승리한 대구가 잔류를 확정지은 가운데 8승 11무 17패(승점 35점)의 상주상무는 인천과 동률(다득점 우위), 전남과 1점, 광주와 5점으로 각각 승점차를 보이며 순위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돌아온 주상병’, 포항전 승리 정조준!
‘돌아온 주상병’, 포항전 승리 정조준!

 상주상무는 믿을만한 구석이 있다. 지난 전남전에 경고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했던 ‘간판 골잡이’ 주민규가 돌아온다.

 주민규는 올 시즌 포항과 세 번의 맞대결에서 총 3골을 기록하며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특히, 지난 4월에 치러진 원정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승부를 결정짓는 결승골을 성공시켜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주민규의 복귀로 대구전에서 2골을 합작한 김태환과의 시너지 효과 역시 기대된다. 좌우측면에 위치한 김태환, 김호남과의 연계를 통해 포항의 골문을 정조준 할 전망이다.

 마지막 홈경기를 장식할 이벤트도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 후원 속에 아찔한 미니바이킹과 놀이 에어바운스, 달콤하고 귀여운 캐릭터 솜사탕으로 구성된 ‘상상 테마파크’가 12시부터 개장한다.

 더불어 상상파크에 페이스페인팅&아트풍선, 공예체험(나무팔찌, 모자, 부채 만들기)을 진행해 홈경기에 흥을 더한다.

 경기장 내 가변석에서는 입장관중을 대상으로 전투식량을 선착순 294명에게 증정하며 하프타임에는 피자헛 상주점과 함께하는 ‘내가 댄스왕’ 이벤트로 관중들에게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상주상무는 2017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승리로 장식해 홈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다가오는 포항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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