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21.4.13 화 21:32
> 오피니언 > 칼럼
[기고문]“신은....감지기와 소화기를 보냈다.”
최원철 기자  |  loveh1@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11.29  13:59:04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신은....감지기와 소화기를 보냈다.”

칠곡소방서장 이주원

   
▲ 칠곡소방서장 이주원

 ‘신은 모든 곳에 갈 수가 없기에 대신 어머니를 보냈다.’라는 탈무드의 한 구절이 있다. 어머니의 역할이 얼마나 위대하고 소중한 것인지를 잘 대변하는 뭉클한 글귀다. 세상에 중하지 않은 것이 없겠지만 ‘어머니가 존재하지 않는다...’상상할 수 없다. 내 존재 자체가 없을 테니까.

 이 뭉클한 글귀에 주택용소방시설을 덧입혀 본다.‘신은 모든 곳에 소방관이 있을 수 없기에 대신 화재감지기와 소화기를 보냈다.’라고.

 “경보기소리가 아니었으면 불이 난 것을 몰랐을 겁니다. 감지기가 없었다면...상상할 수 없어요. 경보기가 절 살렸어요.”,“집에 소화기가 없었다면 우리집도 옆집도 큰 일 났을 겁니다.”얼마 전 주택화재관련 기사에서 피해자들의 인터뷰 내용이다.

 위 와 같은 생명과 재산에 직결된 사례들을 보면‘신은 모든 곳에 소방관이 있을 수 없기에 대신 화재감지기와 소화기를 보냈다.’는 말이 어색하지도 과장되지도 않다는 걸 절실히 느끼게 될 것이다.

 화재가 났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초기 진압이며 이때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소화기다. 또한 단독경보형감지기는 화재 발생 사실을 소리로 알려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게 해주는 시설이다.

 선진국에서는 일반주택에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를 오래전부터 의무화했다. 미국의 경우 이미 1997년부터 의무화해 보급률이 무려 94%나 되고 일본은 2006년부터 의무화해 주택화재 사망자를 30~40%까지 감소시키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7년 2월5일부터 주택용소방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하고 있다.

 주택용소방시설을 설치하고 정확히 사용할 수 있다면 화재 시 대형화재로 이어지거나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중한 것을 지키라고 신이 보내준 감지기와 소화기를 우리 가정에 설치해 세상 그 무엇보다도 소중한 우리가족을 내 스스로 지키자.

최원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본사 주소 : 상주시 경상대로 2817길 202호
대구본부 : 대구광역시 동부로26길 37  |  전화 : 010-4508-9677
동부취재본부 : 포항시 북구 양학천로233-1  |  전화 054-272-5109
등록번호 : 경북 아0032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변해철  |  E-mail : ynt@yntoday.co.kr
후원계좌 : 농협 351-0976-1810-33 (예금주 영남투데이)  |  사업자등록번호 : 511-90-61532
(본신문에 게제된 컨텐츠에 대한 모든 권리와 책임은 영남투데이에 있습니다.)
Copyright © 2021 영남투데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