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곁으로 한걸음 더 다가가기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입니다.”

 문경경찰서는 지역민들이 얼마나 안전하다고 느끼는지를 조사하는 경찰청 주관 체감안전도 조사에서 상반기 도내 13위에서 하반기에는 도내 2위를 기록하는 눈에 띄는 성과를 이루었다.

문경, 경찰청 조사 체감안전도 상위 랭크
문경, 경찰청 조사 체감안전도 상위 랭크

 문경경찰서는 상반기의 다소 부진한 성적을 만회하기 위해 시민과 한 번 더 만나고 한 번 더 알리고 한 번 더 경청하기 위한 아이디어 회의를 거쳐 다양한 방안을 도출하여 시행했다.

 한 달간의 문경경찰 활약상을 담은 치안소식지 ‘무한도전 청렴 문경경찰’을 발간하여 10월까지 시민 1만여명에게 배부하였고,

 파출소 순찰요원들은 기존에 하루에 한 군데 이상 안부전화걸기(원데이-원콜)를 하루에 한 명 이상의 시민을 만나서 경청(원데이-원톡) 하였다.

 여성청소년계 직원들은 많은 시민들이 모이는 다중운집지역을 직접 방문해 지역의 위험한 장소를 설문조사하고 경찰의 순찰활동 등에 대한 의견을 들어 위험 장소에 대해서는 집중적으로 순찰활동을 펼친 ‘연‧인‧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문경, 경찰청 조사 체감안전도 상위 랭크
문경, 경찰청 조사 체감안전도 상위 랭크

 수사과에서는 14개 읍면동 이통장 회의를 참석하여 지역 600여명의 이통장에게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를 홍보하고, 52개소의 전 금융기관을 방문하여 보이스피싱 피해자로 보이는 고객에 대해서는 즉시 112로 신고를 해달라고 창구 직원들에게 일일이 협조를 요청하였다. 그 결과 총 4회에 걸쳐 1억 1,800만원의 보이스피싱 피해금을 막을 수 있었고, 발빠르게 신고를 해 준 은행창구직원 3명에 대해서는 경찰서장이 직접 창구를 나가 감사장을 전달했고 택시기사 1명은 경찰서로 초청하여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추석명절을 기해 신흥시장에서 특별형사활동을 펼치던 형사 2명이 소매치기범을 현장에서 현행범체포하였고, 파출소 순찰요원들이 집중 순찰활동을 펼친 결과 전년도 같은기간과 비교하여 강절도 발생율이 40%나 감소하기도 했다.

 이희석 문경경찰서장은 “올초에 우리 경찰서 정문 입구와 청사 마당 두 곳에 바람개비 동산을 조성하였다. 시민들의 낮은 울림, 작은 손짓에도 언제든 움직이는 바람개비 경찰이 되겠다는 다짐이었다.”라고 하며 “문경경찰은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시민들의 체감치안온도를 올려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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