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소방서(서장 이주원)는 이번달 1일부터 내년 2월까지 겨울철 공사장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칠곡고등학교 증측 공사
칠곡고등학교 증측 공사

 최근 11월 28일 서울대학교 외국인기숙사 신축 공사장에서 큰 화재가 발생했으며 11월 29일 김포공항 상업시설 공사장에서 작업자의 부주의로 인한 공사장 화재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이는 공사 현장에서 용접·용단 중 부주의 등으로 인해 발생한 화재가 끊이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또한 초기 진화용 소방시설이 없어 큰 화재로 이어졌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에 소방서는 지난 7일 관내 칠곡고등학교 증측 공사현장 및 왜관산업단지 내 성우플라텍 공사장에서 공사장 관계자 현장방문 간담회를 시행했다. 이번 현장 간담회에서는 임시소방시설 설치 확인과 용접 등 위험작업 시 안전수칙 준수를 위한 화재 예방 매뉴얼을 배부하고 작업자에 대한 공사장 화재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공사현장은 가연성 건축재와 인화성 물질이 많아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며 “겨울철 공사현장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화재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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