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으로 말하는 지역의 미래 -

 순심고등학교(교장 임재균)는 독서문화생활화 운동의 일환으로 가정과 지역 사회에 독서분위기를 조성하고 정착하기 위해 실시된 “대통령기 제37회 국민독서경진대회” 칠곡군 예선에서 독후감부문 단체 고등부 최우수상, 경상북도예선에서 고등부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이밖에도 지도교사상을 비롯해 칠곡군 예선대회 독후감부문 개인 고등부 최우수부터 장려까지 9개의 상을 모두 휩쓸었으며, 편지글부문 고등부에서도 최우수부터 장려까지 3개의 상을 모두 수상하였다.

경상북도예선대회 수상
경상북도예선대회 수상

 대통령기 국민독서경진대회는 기관․ 단체별 예선, 군예선, 도예선을 거쳐 중앙 대회를 실시하며, 운영 부문 외에 독후감(단체/개인)과 편지글(개인) 2개 부문에서 다시 독후감은 초․중․고등부, 작은도서관, 일반부, 어머니부로 편지글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로 나누어 응모를 받아 실시한다.

 순심고등학교에서는 독후감 고등부 단체와 개인에 모두 응모하여, 단체 6작품, 개인 17작품을 출품하였고 편지글 개인 5작품을 출품하였다. 이 중 칠곡군 예선대회 독후감 고등부 단체부문 최우수상을 비롯해 개인부문에서 최우수상(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 우수상과 장려상 6개를 모두 수상하였다. 편지글 고등부 개인 부문에서도 역시 최우수상(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 우수상, 장려상을 수상하였다.

 경상북도 예선대회에서는 독후감 단체 고등부 우수상 및 개인부문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하였다.

 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 훈격의 지도교사상을 수상한 박○○ 교사(독서교육 담당)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2015개정교육과정 국어과 교육과정에 포함되는 한 학기 책 한 권 읽기를 이미 순심고등학교에서는 기존의 교과 활동 속에서 몇 년 간 꾸준히 실시해왔기에 이런 결과가 가능했으며 국어과를 비롯한 모든 선생님들의 지도와 격려로 독서의 생활화를 정착시킬 수 있었다”고 전하였다.

 학생들의 독서 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독서의 생활화를 위해 체계화된 독서프로그램과 아침독서운동, 교과별 독서 등을 시행하는 순심고등학교는 그 성과를 칠곡군 예선대회 전 부문 고등부 단체와 개인 수상 독식을 통해 보여주었다. 이미, 2016년에도 칠곡군 예선대회 및 경상북도 예선대회에서 고등부 단체전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독서 생활화의 결실을 대내외에 널리 알린 바 있다.

 입시와 학업에 매진하는 인문계고등학교의 현실 속에서도 인성교육을 위해 힘쓰며 독서 활동을 강조하는 순심고등학교이기에 이러한 성과가 가능했으며 책을 통해 사고하고 행동하는 이들이 이룬 결과가 곧 지역의 미래, 더 나아가 국가의 미래가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발전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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