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군민 모두가 행복한 아름다운 동행을 위한 “더불어 행복한 복지사회 구현” 이라는 올해 복지시책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군은 나라를 위해 헌신․희생하신 순국선열 및 고령의 참전 유공자 예우를 강화해 명예와 자부심을 높이고, 저소득 주민복지증진사업, 장애인복지사업, 희망복지지원단운영, 자원봉사 활성화사업을 펼쳐 복지사각 지대를 해소함으로써 더불어 행복한 복지사회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올해 복지 분야에 519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 하고 군민들이 복지혜택을 몸소 체감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인다. 이는 지난해보다 59억 원이 증가한 금액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먼저 첫째, 순국선열 및 고령의 참전 유공자 예우를 강화를 위해

 참전명예수당과 보훈예우수당을 각각 67%와 40%인상 지급하고, 보훈명예수당 지급대상을 본인과 유족으로 확대 실시한다. 또 지급 연령과 거주 1년 이상의 조건을 폐지해 대상인원도 당초 159명에서 218명으로 늘렸다. 나아가 항일의병기념공원 충혼탑이 위치한 청송의병 전적지 화전등을 공원화해 역사․문화․교육이 융화된 추념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다음으로 둘째,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제도 강화 측면에서

 2016년 7월부터 운영 중인 복지허브화 선도지역(청송읍, 안덕면, 진보면) 맞춤형복지담당의 취약계층 방문상담 서비스를 더욱 확대 추진한다. 지난해에는 취약계층 244가구를 발굴하여 자원연계 및 복지대상자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가구를 돕는데 일조했으며 그 성과 또한 크다.

찾아가는 우리동네 복지상담실운영
찾아가는 우리동네 복지상담실운영

셋째, 노인복지 분야도 지원을 확대한다.

 관내 209개소 경로당에 운영비, 연료비, 냉․난방비를 지원하고, 노인들의 쾌적한 여가 공간 조성을 위하여 경로당 신축 및 노후화 된 시설을 개선함으로써 소외와 불편 없는 행복경로당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노인일자리사업 및 시니어자원봉사단 발대식
노인일자리사업 및 시니어자원봉사단 발대식

 또 일하기를 희망하는 노인 1,605명에게 환경정비, 경로당 깔끄미, 꿈나무사랑 등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여 사회 참여의 기회를 확대하고, 나아가 활기찬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같은 선상에서 노인여성회관을 이용하는 노인들의 생활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1억 9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시설 개선을 계획하고 있다.

노인일자리사업 및 시니어자원봉사단 발대식
노인일자리사업 및 시니어자원봉사단 발대식

 특히 올해는 지리적으로 청송읍에서 멀리 떨어진 현서면 노인들의 정보소통 및 화합, 또 장애인들의 사회참여 기회제공을 위해 지상 3층 연면적 734㎡ 규모의 ‘현서면 장애인·노인 경제자립지원센터’ 건립을 201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넷째, 다문화가족의 문화적 차이 극복과 안정적인 사회 적응을 위해서

 한국어 교육을 바탕으로 한 부부교육을 실시하고, 결혼이민 15년 미만 여성에게 정착지원금으로 월 8만 원, 만12세 이하 자녀에게는 자녀양육수당으로 월 2만 원, 또 총 5가정에 모국방문지원금 1000만 원도 지원한다.

다문화가족지원
다문화가족지원

다섯째,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드림스타트 사업도 계속적으로 추진한다.

 지난해 현서면에 이어 올해는 안덕면에 공립형지역아동센터를 추가로 설치해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의 보호 및 교육, 건전한 놀이와 오락, 보호자와 지역사회의 연계 등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진보면 지역아동들을 위한 실내 놀이공간을 조성하여 보다 안전하고 건전한 보육환경과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올해도 장애인․노인․아동․여성 등 사회적 배려계층이 함께 잘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 환경을 조성하여 어려운 사람들에게 현실적인 도움이 되는 더불어 행복한 복지청송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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