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석적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3일 석적읍 아동 청소년 오케스트라 ‘희망의 맑은 소리’단원 A 모양(13세)에게 첼로 1대를 지원했다.

 악기를 지원 받는 A 모양은 석적읍 통합사례관리 대상 아동으로 뇌병변 장애 아버지와 만성 어깨 질환을 앓고 있는 어머니, 그리고 동생과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항상 밝은 웃음을 간직한 아동으로 이번 악기 지원으로 연주가로서의 꿈을 키울 수 있게 되었다.

 이병운 석적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아동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협의체 위원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았다”며 “작은 정성이 한 어린이의 꿈을 위한 밑거름으로 작용 할 수 있어 가슴이 뭉클하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의 맑은 소리 오케스트라는 2018년 3월 삼성 꿈 장학재단 공모 사업으로 선정된 저소득 아동 재능지원 사업으로 석적지역아동센터, 다온지역아동센터의 저소득 ∙ 다문화 가정 아동 2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석적읍 맞춤형복지팀은 2016년 7월 읍면동 복지허브화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사례관리를 통해 복지, 보건, 고용, 주거, 심리지원 등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제공하여 복지체감도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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