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전기이륜차 제조사 (주)그린모빌리티(대표 오승호)는 대구시,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등 관련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3월 21일 오전 11시 국가산업단지 내 건설현장에서 기공식을 개최한다.

(주)그린모빌리티 국가산업단지 신축공장 조감도
(주)그린모빌리티 국가산업단지 신축공장 조감도

 (주)그린모빌리티는 그동안 2016년 달성2차 공단에 전기이륜차 제조공장을 임대하여 사용 중에 있었으며, 현재까지 국내 제조사 중 가장 많은 1,100대의 전기이륜차를 제작, 보급함으로써 대구시가 전기이륜차 생산도시로 발돋움 하는데 앞장서 왔다.

 (주)그린모빌리티는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양산을 시작하여 최근 이마트 M라운지 입점과 KR모터스와의 업무협약으로 총 107개소의 판매망을 구축하였으며, 우정사업본부와 언론사의 배달용 차량으로 선정되어 공급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2017년 950대 제작, 판매로 30억 원의 매출을 올린 (주)그린모빌리티는 2018년에는 전년도 보다  2,350대 많은 3,300대를 제작, 판매하여 16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정했다. 보급 차종의 다양화를 위하여 이륜차 2종과 삼륜차 3종을 환경부 보조금 지원대상 차량으로 추가 지정 받기 위한 보급평가 시험을 신청하고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신축공장은 7,000㎡의 대지에 연면적 5,600㎡로 32억 원이 소요되며, 기존 2,400㎡의 3배 규모로 매월 이륜차 500대와 삼륜차 200대를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게 된다. 2018년 5월말 준공 후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가는 6월부터는 늘어나는 전기이륜차 수요에 대한 공급능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대구시는올해 전기이륜차 1,200대 보급을 계획하고 있으며, 지난 2월 26일부터 공모를 시작하여 현재까지 450대의 구입신청이 접수되어 전기이륜차에 대한 늘어난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대구시 최운백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그린모빌리티의 생산능력 확충으로 전기이륜차 보급사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대구지역 내 관련 산업과의 동반 성장과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발전의 기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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