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그 그리움
윤 순 열
그대 향한 떨리는 눈빛
숨겨 놓은 바다
밀리는 파도를
안개는 꼭 품어 안고
내밀한 속살을
물살에 풀어 놓는다
하얀 포말로 다가오는
추억의 단추를 열면
모래톱을 어루 만지는
그리움의 손길
내일이면 떠나야 할
마지막 기차엔
비밀스럽게 보내야 할
여린 계절
손 때 묻은 하얀 조각돌에는
언제나 식지 않은 따스한 체온
변해철 편집국장
ynt@yntoday.co.kr
바다,그 그리움
윤 순 열
그대 향한 떨리는 눈빛
숨겨 놓은 바다
밀리는 파도를
안개는 꼭 품어 안고
내밀한 속살을
물살에 풀어 놓는다
하얀 포말로 다가오는
추억의 단추를 열면
모래톱을 어루 만지는
그리움의 손길
내일이면 떠나야 할
마지막 기차엔
비밀스럽게 보내야 할
여린 계절
손 때 묻은 하얀 조각돌에는
언제나 식지 않은 따스한 체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