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구제역 , AI(조류인플루엔자) 등 악성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4월 10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축산농장, 도축장, 우시장, 축분비료업체 등 축산시설 및 작업장에 일제 청소․소독 캠페인 운동을 펼친다.

안동 우시장 일대 소독과 환경정비 나서
안동 우시장 일대 소독과 환경정비 나서

 특히 지난 12일에는 평소 축산차량이 빈번하게 출입하고 축산시설이 밀집된 안동 우시장(안동시 거점소독장소) 일대를 집중적으로 정비에 나섰다. 이날 안동시, 풍산읍, 서후면, 안동축협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우시장 주변 일제 소독은 물론 쓰레기 청소 등 환경정비 캠페인을 실시했다. 거점소독시설 출입구, 주변도로, 우시장 일대에 대해 일제 소독을 실시해 축산차량 출입으로 인한 교차오염을 예방함으로써 가축방역과 환경정비를 선도했다.

 평소 축산농장이나 작업장 주변 환경이 상대적으로 많이 오염돼 있어 지역 주민들로부터 혐오시설로 인식되고 있어 이번 축산농장(시설) 주변 환경정비 운동은 다소나마 축산업이 부정적인 이미지를 회복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수 축산진흥과장은 이번 환경정비 운동에 인근 읍면(풍산읍, 서후면)의 공무원과 공공근로, 안동봉화축협 관계자들이 함께한데 대해 의미를 부여하면서 “이를 계기로 축산농가에서도 축산시설 주변 환경정비 및 방역소독을 실천함으로써 가축전염병이 발생하지 않는 청정 안동축산을 실현하는데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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