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박물관(관장 전옥연)은 14일 전통문화의 창달과 계승을 위한 제12기 전통문화대학 개강식을 수강생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물관 세미나동에서 가졌다.

 이번 제12기 전통문화대학은 충북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 이종민 교수의 ‘고려시대의 청자’라는 첫 강의를 시작으로 문을 열었다.

상주박물관 전통문화대학 개강
상주박물관 전통문화대학 개강

 올해 전통문화대학은 ‘한국의 도자기’를 주제로 운영되는데 지난 2015~16년에 상주박물관에서 학술발굴 조사한 모동 상판 분청사기 가마터의 성과를 재조명하고, 우리나라 전반의 도자문화를 이해하고자 하는 것으로 박물관 세미나동에서 매주 월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시작한다.

 강좌내용은 한국의 도자기 관련 7강좌와 타지역 문화유적답사 1회가 있다. 총 8주에 걸친 강좌 및 답사 가운데 5회 이상을 이수하면 수료증을 교부한다.

 전옥연 상주박물관장은 “전통문화대학은 성인을 대상으로 전통문화에 소양이 깊은 전공 분야별 대학 교수 등을 초빙해 전문 지식을 쌓고 이를 심화하는 상주박물관의 대표적인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문화대학은 평생학습 기회의 확대는 물론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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