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청장 최수천)은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 간 특수교육기관인 안동 진명학교에서 장애학생 150여 명을 대상으로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안동진명학교 학생 대상 산림교육 프로그램
안동진명학교 학생 대상 산림교육 프로그램

 이번 산림교육 프로그램은 남부지방산림청의 2018년 산림교육 운영사업 일환으로 진명학교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숲해설전문업체인 (사)숲과사람 숲해설가가 ‘흙이 키우다’라는 주제로 산림교육을 실시한다.

 남부지방산림청은 ‘산’이라는 거리적·공간적 제약으로 인해 숲체험 기회를 접하지 못했던 장애학생이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산림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학교숲을 활용한 ‘찾아가는’ 산림교육을 시범적으로 실시할 계획으로 동화로 들려주는 흙 이야기, 은행나무 퍼즐 맞추기, 지렁이 흙놀이, 이끼 체험 등 장애 수준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진명학교 학생과 함께하는 산림교육 프로그램
진명학교 학생과 함께하는 산림교육 프로그램
 
 

 

 

 

 

 

 

 최수천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산림청에서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차별없이 숲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소외계층 대상의 산림복지 바우처 제공, 시설 개선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금번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첫 걸음으로 보다 많은 장애인이 숲체험을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산림복지 바우처 제도: 사회·경제적 여건으로 인해 산림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기초생활수급자, 장애수당수급자 등)에게 산림복지서비스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인당 10만원의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을 발행하여 지원하는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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