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투데이는 창간 5주년 기념으로 무소속으로 당선된 상주시의회 정재현 의장과 특별 인터뷰를 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대담 영남투데이 변해철 대표기자)

정재현 상주시의회 의장실에서의 모습
정재현 상주시의회 의장실에서의 모습

 

1. 의장으로 당선된 소감?

 먼저 부족한 저를 의장으로 선출해 주신 동료의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그리고 항상 상주시의회에 아낌없는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시는 11만 상주시민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우여곡절 끝에 제8대 상주시의회 전반기 의장단이 구성되고 그 출발점에 서있다. 열심히 일하는 모습으로 시민 여러분들과 동료의원들께 보답하겠다. 이제 시작하는 단계이니만큼 믿고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

2. 취임 이후 시의회 역할에 대한 소감과 견해는?

지금까지 상주시의회는 시민들의 관심과 선배․동료의원들의 노력으로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 특히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협조 역할은 인근 어느 도시와 비교해도 뒤쳐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빠르게 변화하는 시민의식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의회도 변화와 개혁이 필요하다. 지금까지의 소극적인 역할을 뛰어넘어 지역발전을 주도하고 현장에서 시민과 함께 공감하는 상주시의회로 거듭나야 할 것이다.

제8대 상주시의회 개원 정재현 의장 모습
제8대 상주시의회 개원 정재현 의장 모습

3. 상주시의회를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 갈 것인가?

무엇보다 상주발전을 최우선으로 창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의회상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 상주시민이 소망하는 진정한 상주발전과 시민 복리증진을 위하여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기능은 물론 대안제시를 충실히 수행하여 서로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 또한 동료의원들과 끊임없이 대화를 통해 소통하며 상주시의회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변화된 시민의식이 지난 6.13 동시지방선거를 통해 전달되었다고 생각한다. 시의회는 시민을 대표하는 기관으로 변화된 시민의식에 발맞춰 빠르게 변화해야한다. 이번 8대 시의회에는 초선 의원들도 많이 입성한 만큼 의회가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역량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겠다. 또한 권위의식을 없애고 누구나 참여 가능한 열린의회를 구현하고, 시민들과 토론의 장을 만들어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

4. 의장선거를 통한 반대 의원들간 관계정립은?

정당에 소속된 다수의 의원들 사이에서 무소속 의원으로서 의장이라는 중책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지에 대해 우려가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동료의원들이 선거를 통해 제8대 상주시의회 의장으로 뽑아주신 만큼 막중한 책임감으로 서로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의원 간담회 등을 통해 서로 대화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오직 지역발전과 시민행복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힘을 모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5. 상주시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

항상 상주시의회를 격려하고 지지해주시는 상주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민주주의의 근간인 지방지치의 발전을 위해서는 주민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참여가 전제되어야 합니다. 제8대 상주시의회는 시민 여러분께 항상 열려 있는 ‘열린의회’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같이 토론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상주시의회가 잘못한 부분은 강하게 질타의 목소리를 보내주시고, 잘한 부분은 아낌없는 칭찬과 격려를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6. 영남투데이 신문 창간 5주년 독자들께 인사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언론으로서의 사명을 다하고 있는 영남투데이의 창간 5주년을 무척 뜻깊게 생각하며 11만 상주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다양한 정보를 올바로 전달하고 여러 계층의 다양한 의견과 문제점들을 발굴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등 정론직필의 참언론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 기대합니다. 새로운 출발점에 서있는 제8대 상주시의회에 많은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리며 앞으로 지역민의 무한한 사랑 속에서 신뢰받는 언론으로 발전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정재현 상주시의회 의장과 영남투데이 변해철 대표와 대담 모습
정재현 상주시의회 의장과 영남투데이 변해철 대표와 대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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