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청장 최수천)은 여름철 집중호우 기간 산림재해 사전예방을 위해 7월 17일부터 27일까지 관내 입목벌채지 27개소에 대해 일제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2016년 이후에 시행된 입목처분 및 직영벌채 사업장을 대상으로 임산물 운반로 토사유출 피해예방 조치 및 산물처리 실태 등을 중점으로 점검하고 피해 우려지에 대해서는 응급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남부지방산림청은 국산목재 자급율 제고 및 불균형한 영급 구조개선을 위해 2016년과 2017년에 각각 175ha, 230ha의 입목처분을 시행하였고 금년도에는 450ha의 입목처분을 계획하고 있어 관내 입목벌채 사업장이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

벌채전경
벌채전경

 이에 따라, 금년도부터 새롭게 개정‧고시된 「친환경벌채 운영요령」을 입목벌채 사업장에 적용하여 산림 내 생물종다양성을 유지하고, 야생 동‧식물 생육환경 변화를 최소화하여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국유림 경영에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남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입목벌채지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친환경벌채제도 정착을 통해 대규모 벌채로 토사유출과 재해발생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우려를 해소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벌채대상지 선정을 위한 사전 점검과 주민설명회 및 자체 타당성평가를 통해 주민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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