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군수 오도창)은 2018. 7. 20.(금) ~ 7. 21.(토) 2일간 입암면 연당리 서석지에서 『연당마을 축제』를 개최한다.

 연당마을은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의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주민 스스로 마을고유의 문화 활동을 통해 문화적으로 살기 좋고 지속가능한 주민공동체 중심의 마을구현 및 마을자생력 강화를 위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7년 연당마을 축제 모습
2017년 연당마을 축제 모습

 연당1리 주민협의회(위원장 정휘택)는 작년 1년차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에서 연당마을 주민작품전시회, 석문 정영방 선생 학술대회, 도시민 초청 마을 축제 등을 개최한 바 있다.

 올해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 추진 2년차로 접어든 연당마을은 다양한 문화특화프로그램을 통하여 새로운 문화마을 콘텐츠 발굴과 홍보에 힘쓰며, 문화마을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여 서석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체험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도시민 초청 『연당마을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연당마을 축제」 는 서석지와 서석지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연꽃을 테마로 연꽃심기, 문패 만들기, 뚜벅이 해설사와 함께 하는 서석지 탐방, 연당마을 들밥 · 연꽃 주먹밥 시식 등을 통해 연당마을의 문화와 정체성을 느끼며 체험 할 수 있는 체험행사 및 공연 · 전시로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연당마을만의 고유한 문화와 가치를 홍보하는 시간이 될것이다.

영양 서석지
영양 서석지

 연당1리 주민협의회(위원장 정휘택) 회장은 “서석지는 조선시대 3대 민가정원 중에 하나로 석문 정영방 선생의 철학정신인 ‘자연과 인간의 합일(合一)사상’을 정원 조성 기법에 이용하여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근본으로 조성한 가장 순수한 임천(林泉)정원으로 우리가 지키고 보존해야 할 문화재인 동시에 연당마을의 대표관광자원으로서 관광객들이 연당마을을 찾는 하나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연당마을을 찾아온 관광객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축제를 준비한 마을 주민들의 따뜻한 정성에 감동하였고, 마을해설사와 함께 거닐어 본 석문 정영방 선생이 만든 서석지와 연당마을의 풍경이 인상 깊어, 은행나뭇잎이 노랗게 물든 가을에도 꼭 한번 다시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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