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무더위가 맹렬한 기세를 떨치는 가운데,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21일 시민들의 열띤 호응 속에 ‘제3회 영천시민과 함께 하는 치맥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언화무용단이 주최하고 민요반, 대금반 등 시민회관 상주단체에서 주관해 올해로 3회를 맞고 있는 치맥 페스티벌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도 사전 티켓 판매 수익금이 1천만원을 웃돌아 치맥 페스티벌에 대한 시민들의 뜨거운 기대와 관심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

‘제3회 영천시민과 함께 하는 치맥 페스티벌’ 개최
‘제3회 영천시민과 함께 하는 치맥 페스티벌’ 개최

 시민회관 특설 야외무대에 조성된 600여석이 삼삼오오 모여든 시민들로 가득했던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무용, 현대무용, 댄스, 민요, 대금연주 등 여러 장르를 망라한 다채로운 공연과 볼거리가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특히 이언화무용단의 대표 공연인 ‘2018 영천! 춤으로 물들이다’와 분수 속 아름다운 몸짓을 선보인 현대무용단의 퍼포먼스 등 수준 높은 프로그램이 곁들여져 우리시 공연 문화의 위상을 제고하는 계기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티켓 판매 수익금 전액은 영천시 장학회로 기탁될 예정이어서 이번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에게는 나눔과 상생의 의미까지 되새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뜻깊은 공연으로 인식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특별하고 행복한 주말 저녁 시간을 선물해 준 이언화무용단 및 참여 단체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시민들에게 친숙한 먹을거리인 치킨ㆍ맥주와 함께 하는 이번 공연을 통해 가족, 친구들과 함께 도심 속에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여가시간을 선사하고 지역 문화 예술인들과 시민들이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문화 휴식 공간을 제공할 수 있는 ‘착한 공연’의 본보기로 정착되기를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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