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8월에 추천하는 걷기여행길’ 총 6곳 중, 김천시 증산면에 위치한 인현왕후길이 포함되었다.

 숙종의 계비 인현왕후가 폐위되어 머물면서 기도하며 복위를 꿈꾸었던 청암사가 자리한 수도산을 중심으로 산책로 9Km가 조성되어 있고 수도리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 쉼터 ~ 다리 ~ 수도계곡 옛길 ~ 용추폭포 ~ 출렁다리 ~ 다시 수도리 주차장으로 이어진다. 인현왕후길은 답사하기에 대략 2시간 40 분 정도 걸리며 누구나 걷기에 무난한, 수도산의 청량한 숲사이로 조성되어 있다.

한국관광공사 8월의 걷기여행길 인현왕후길 선정
한국관광공사 8월의 걷기여행길 인현왕후길 선정

 인현왕후의 숨은 이야기를 되새기며 푸른 숲길을 거닐다보면, 걷는 내내 평탄한 지형과 고즈넉한 분위기가 관광객 및 시민들의 지친 마음을 잠시나마 쉬게 해준다. 아울러 주변에 어우러져 있는 무흘구곡에서는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를 씻어내주기에 충분한 용추폭포 등을 함께 볼수 있다.

한국관광공사 8월의 걷기여행길 인현왕후길 선정
한국관광공사 8월의 걷기여행길 인현왕후길 선정

 김충섭 김천시장은“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이달의 추천길로 선정된 인현왕후길이 더 많은 분들에게 알려지길 바라며, 누구라도 숲 그늘 짙은 인현왕후길에 오셔서 여름의 정취를 마음껏 만끽하시고 일상의 지친심신을 달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매월 각 지역별 여행하기 좋은 걷기여행길을 선정한다. 이달의 추천길로 선정된 길은‘두루누비(durunubi.kr)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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