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용 구미시장은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아 장사시를 방문 중인 가운데 9월 13일 장사대학교에서 웨이청룽(韋成龍) 장사대학 당서기, 양샤우윈(楊小云) 총장, 리유밍리(劉明理) 장사시 부시장, 대학생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차 산업혁명과 공업도시 구미의 미래”란 주제로 특별초청 강연을 하였다.

 이날 장 시장은 미국, 독일 등 주요국의 대응현황과 위기를 극복한 선도도시 및 기업 사례를 설명하며, 4차 산업혁명의 이해와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장세용 구미시장, 장사대학 초청 특별강연
장세용 구미시장, 장사대학 초청 특별강연

 그리고 한국의 제조업의 축소판이자 경제성장을 주도한 구미시에게도 글로벌 경제의 저성장 흐름 속에 위기가 찾아왔으며, 산업경제에 새로운 정책 패러다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장 시장은 연결과 협업을 통한 제조혁신 플랫폼 구축과 동시에 문화산업 및 도시재생을 통한 도시 역량강화 플랫폼을 구축하는 ‘구미형 4차 산업혁명 대응전략’을 소개하며, 세계수준의 ICT 인프라와 제조기반을 활용한 민간주도로 신산업 발전이 촉진될 수 있도록 정책을 재설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러한 구미의 비전을 공유하고 두 도시의 강점을 살린 산학연관 개방형 혁신 교류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나가자고 제안하자, 장사시 관계자와 학생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한편, 특강에 이어 장사대학교 양샤우윈 총장은 장세용 구미시장을 명예교수로 위촉하며 앞으로 양 도시 간 미래 지향적인 교류협력을 위해 가교역할을 맡아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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