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에서 3대문화권사업으로 도산면 동부리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내 건립 중인 박물관과 컨벤션센터의 명칭이 공모를 거쳐 ‘세계유교문화박물관’과 ‘안동국제컨벤션센터’로 각각 선정됐다.

 이번 명칭 공모는 전국을 대상으로 지난 9월 3일부터 9월 22일까지 20일간 안동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가운데 컨벤션센터 128명, 박물관 122명 총 250명이 공모에 참여했다.

안동국제컨벤션센터, ADCO(애드코) 명명
안동국제컨벤션센터, ADCO(애드코) 명명

 안동시는 응모작 심사의 공정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전문가 8명으로 명칭 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10월 19일 응모작 심사를 진행했다.

 공고 내용에 따라 한글명과 영문명(영문약칭 포함) 한 세트로 가장 적합한 명칭을 선정했다.

 이번에 들어서는 박물관의 명칭으로 세계유교문화박물관(World Confucian Culture Museum)이 선정됐다. 또 컨벤션센터는 ‘안동국제컨벤센센터[Andong International Convention Center, ADCO(애드코)]’로 결정됐다.

안동시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조감도
안동시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조감도

 안동시가 쉽게 연상되고, 지역의 고유 브랜드 이미지를 최대한 살릴 수 있으며, 각 시설의 고유한 기능과 성격이 잘 드러날 수 있는 명칭을 선정하게 된 것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명칭 공모는 컨벤션센터 홍보와 국내외 회의유치 및 유관 기관과의 업무협의 등을 위해 진행된 것”이라면서, “‘Korea MICE EXPO’와 ‘국제 MICE로드쇼’ 등에 참여하여 안동국제컨벤션센터(ADCO)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세계유교문화박물관을 세계유교문화정보센터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국내외 관련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다양한 유교정보를 확보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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