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하기 위해 공산주의에 항거하다 희생된 민간인 호국영령들을 추모하는 ‘제38회 자유수호희생자 합동 위령제’가 10월 30일 김천시 성내동 충혼탑 서편 위령비 광장에서 희생자 유가족 및 각급 기관단체장, 자유총연맹 회원등 시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거행되었다.

제38회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
제38회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

 한국자유총연맹 김천시지회(지회장 여상규)의 주관으로 열린 합동위령제는 광복 이후 현재까지 공산주의 폭동사건, 6․25동란, 무장공비 침투사건등 공산주의의 만행으로 희생된 민간인을 추모하기 위한 행사로 전국 64개 지역에서 10월 30일 전후로 매년 일제히 치러지고 있다.

 이 날 행사는 경과보고, 박영덕 목사와 효성스님·달성스님의 종교의식, 여상규 자유총연맹 김천시지회장의 추념사, 김충섭 김천시장의 추도사, 조시낭송, 조총,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제38회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
제38회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

 김충섭 김천시장은 추도사에서 “6.25전쟁 이후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중의 하나였던 우리나라가, 이렇게 잘 살 수 있게 된 것은 위기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강인한 정신력과 고귀한 희생정신 때문이었다.”며 “이러한 희생적 가치를 높이 받들고 영원히 기억해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시장은 “내년 70주년을 맞는 우리시도 후손들에게 ‘시민모두가 행복한 김천’을 물려주기 위해 다함께 적극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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