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군수 백선기)은 올해 당초예산 4,569억보다 6.4%, 292억원 늘어난 내년도 본예산 4,861억원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내년도 당초예산 중 일반회계는 4,250억원, 특별회계는 611억원이다.

 주요세입예산으로는 자체세입인 지방세와 세외수입은 1,018억원으로 전체 세입의 23.7%이다. 지방교부세와 국·도비 보조금, 조정교부금 등 의존재원은 3,087억원이다.

 내년도 예산안은 최저임금의 급격한 상승 등으로 인한 인건비와 자치단체의 의무부담 복지비가 대폭 증가되고 있는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정부의 국민중심 예산 기조를 적극 반영하고, 엄중한 대내외적인 행정여건 속에서도 지역발전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편성하였다.

 군은 내년도 재정운영 방향을 지역경제활성화 등 다음과 같이 5개분야에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일자리창출 사업(27억원) △칠곡사랑상품권 운영(2억원) △전통시장시설현대화사업(3억원) 등을 통해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하고,

△칠곡공예테마공원 조성(52억원) △관호산성공원 조성공사(42억원) △향사 박귀희명창 기념관 건립(30억원) △낙동강 세계평화문화 대축전(18억원) △호국문화체험 테마공원 조성공사(15억원) 등을 통한 관광인프라 구축으로 품격높은 관광도시 칠곡 완성을 할 방침이다.

 △여성아동 안심귀가 거리조성(2억원) △통합관제센터 운영(14억원) △방범용 CCTV시스템 구축(11억원) 등 예방위주의 안전행정을 펼쳐 생명중심 안전도시를 건설하고,

 △쌀소득등 보전직접지불제(22억원) △시설원예 에너지절감시설 보급지원(7억원) △우수식재료 학교급식 현물지원사업(14억원) △농기계 임대 등 관리사업(10억원) 등 농업경쟁력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영농환경 조성할 계획이다.

 △국민기초생활보장급여(110억원) △장애인연금지원(26억원) △기초연금 지원(350억원) △아동수당 급여지원(74억원) △영유아보육료 지원(168억원) △참전명예수당 및 보훈명예수당(14억원) 등을 통한 사회적 약자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군정을 펼치기 위해 예산을 투입한다.

 이외에도 지역 SOC 사업 및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 등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113억원)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25억원) △남율~성곡도시계획도로 개설(10억원) △무성아파트~국조전간 도시계획도로 개설(10억원) 등 주민과 밀접한 생활 SOC 사업을 집중 투자해 경쟁력을 갖춘 미래형 도시 재창조를 위해 노력한다.

 또한, △낙동강 수변레저공원 조성사업(16억원) △한티억새마을 관광자원화 사업(9억원) △남계지 수변공원 조성사업(3억원) △왜관시가지(1번도로) 전봇대 없는 거리 조성(13억5천만원), △문화특화지역조성(7억5천만원) △석적(남율)중학교 신설(6억원), △지천 119안전센터 신설(4억원) △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 건립(20억원) △칠곡군건강가족복지센터 건립(12억원) △세자녀 이상 무상보육실시(7천만원) 등 민선7기 공약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예산을 편성했다.

 백선기 군수는“어려운 재정여건 이지만 지방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기조로 한정된 재원의 효율적 배분과 집행에 역점을 두고 그 어느때보다 진지한 고민 속에 2019년도 예산안을 편성했으며, 군민들의 피와 땀의 결실인 소중한 예산이 꼭 필요한 곳에 쓰여질 수 있도록 예산집행에 더 많은 고민과 지혜를 모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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