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고등학교(교장 정창배)는 12월 11일 19시 상주고등학교 진로진학활동실에서 “기질, 양육 그리고 애착”이라는 주제로 학부모 교실을 열었다고 밝혔다. 대구대학교 심리학과 임영진 교수를 초빙하여 아이들이 타고나는 기질이 부모의 양육과 애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흥미로운 사례와 실제로 아이를 키우며 겪었던 일화를 제시하며 설명하여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1시간 20분 가량 강연이 진행되었다.

대구대학교 심리학과 임영진 교수가 "아이들이 타고나는 기질이 부모의 양육과 애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대구대학교 심리학과 임영진 교수가 "아이들이 타고나는 기질이 부모의 양육과 애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자유질의 응답시간에는 학부모들은 “늦은 시간까지 게임을 하는 우리 아이를 어떻게 대해야 하나요?”, “아이가 이성친구와 결별 후 힘들어 하는데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까다로운 기질의 아이를 어떻게 하면 바꿀 수 있을까요” 등 아이에 대해 궁금했던 다양한 내용들을 질문하고 전문가로부터 답변을 들으며 자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반응을 익혔다.

 한 학부모는 “일반적으로 부모의 양육이 아이들의 성격에 영향을 미친다고 알고 있었는데 이번 학부모 교실에서 다른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앞으로 자녀들을 더 이해하고 수용하는 자세로 대해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창배 교장은 “억지로 자녀를 부모 뜻대로 바꾸어 관계가 깨어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이번 학부모 교육을 통해 자녀를 이해하고 지지해주어 무엇보다 부모와 자녀가 좋은 관계를 쌓아 행복한 가정을 이루길 바란다. 행복한 가정이 좋은 교육의 출발”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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