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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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투데이]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에서는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하는 ‘이웃사촌 시범마을’ 스마트팜에 입주할 청년농업인 교육생을 모집한다.

도 농업기술원과 의성군 농업기술센터가 공동으로 홈페이지에 모집공고를 하고 내달 1일까지 3주간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의성군에서 출생해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출향인을 30% 우선 모집하고 농과계 고교나 대학 졸업생 및 관련 자격증 소지자에게는 가점을 줘 우대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상북도농업기술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 외에 전공·지역구분 없이 만 18세에서 만 39세미만 비농업인으로 농촌에 정착할 의지가 확고한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모집인원은 22명이며 3월부터 6월까지 집중 스마트팜 전문기술 교육을 이수한 자 중 학습태도 및 교육성적, 의성 임대형 스마트팜 신축 규모에 따라 16~20명을 우선 입주토록 할 예정이며, 임대기간은 최장 5년 동안이고, 임대면적은 개인별 600평이다.

도 농업기술원은 입주 후 스마트팜 준공과 더불어 9월 중 정식작업을 실시해 11월부터 다음해 5월말까지 고설딸기를 수확·판매해 농가당 높은 조수익을 올려 의성군 안계지역에서 양질의 농업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마련했다.

또한 사업의 성공을 위해 의성군과 함께 교육수료 후에는 전문컨설팅을 진행하고 입주자들의 임시 거주시설을 마련한다.

사업추진 후에는 사업성과를 면밀히 분석해 성과가 좋을 경우 지속적으로 2·3단계 청년농업인 임대형 스마트팜 신축사업을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곽영호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민선 7기 핵심사업으로 추진하는 의성 이웃사촌 시범마을의 성공적인 출발을 위해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으로 도시의 청년농업인이 농촌에서 희망을 찾아 정착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동 사업을 모델로 다른 지역에서도 벤치마킹해 경북지역에 청년들이 꾸준히 유입되도록 지역 활력화사업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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