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신밟기는 음력 정월 대보름 농악대가 집집을 돌며 지신을 달래고 복을 비는 민속놀이로 우리 민족의 소박한 정서가 담긴 문화유산이다.
이날 풍물단 단원들은 한 해 동안 지역 주민들의 가가호호 안녕을 기원하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연신 풍악을 울렸으며, 신명나는 장단과 함께 군청 공무원을 비롯한 유관기관 및 관내 사회단체 임직원, 지역 주민 등이 참여해 청송 군민들의 화합된 모습을 보여줬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지신밟기 행사로 액운을 떨쳐내고 기해년 한 해 동안 청송군민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해경 기자
rgr245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