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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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투데이]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20일 구미화훼연구소에서 최근 재배면적이 늘어나고 있는 ‘리시안셔스’재배농가를 위한 ‘2019년 화훼육종전문가 초청 국제세미나’를 가졌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일본 다끼이사의 화훼육종 전문가인 ‘이즈 나오유끼’를 초청해 ‘리시안셔스 고품질 생산기술’에 대한 강의를 듣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악화, 부정청탁관련법 시행 등으로 국내 화훼 재배면적 및 농가수는 줄어드는 반면, 경북지역은 귀농인구의 증가와 함께 다양한 화종을 재배하는 농가가 늘어나고 있어 화훼 재배면적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경북의 주요 화훼품목은 장미, 국화, 거베라 등이 중심이었으나 최근에는 리시안셔스, 라넌큐러스, 아네모네, 스토크 등 종류가 매우 다양해졌다.

그중 ‘리시안셔스’는 최근 재배면적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화훼류로 경북도는 강원도에 이어 두 번째로 재배면적이 많다.

최근 칠곡, 안동, 상주, 예천을 중심으로 급격하게 재배면적이 늘어나 현재 경북지역 재배농가는 약 40여 가구 이상이며 추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고품질 ‘리시안셔스’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육묘, 로제트, 생리장해 등 극복해야할 문제들이 많은데 다양한 교육 기회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에 구미화훼연구소에서는 리시안셔스 관련 해외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마련하고 앞으로 경북화훼생산자연합회, 경북화훼산학연협력단 회원 및 농업인들과 함께 경북지역의 ‘리시안셔스’재배농가를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곽영호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앞으로 구미화훼연구소에서는 국내·외의 화훼분야 전문가를 초빙한 양질의 교육을 적극 지원하고 리시안셔스 뿐만 아니라 다양한 화훼류 재배를 통해 경북의 화훼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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