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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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투데이] 경상남도는 대기 및 폐수 등 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사업장 4,614개소를 대상으로 통합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사업장의 규모와 과거 위반 사항 등을 고려해 사업장별 점검 횟수를 조정·점검하고, 하나의 사업장에서 대기, 폐수 등 여러 가지 오염물질이 배출될 경우 이를 통합해 지도·점검함으로써 기업의 부담을 경감해 줄 계획이다.

특히, 최근 미세먼지로 인한 심각성이 대두됨에 따라 미세먼지 다량 배출사업장에 대한 유관기관 및 시군과의 합동점검을 강화하고, 명절 연휴, 하·동절기 등 취약 시기별 환경 감시를 강화해 점검의 효율성을 높이며, 점검의 투명성을 위해 민간환경 감시단 등 민·관 합동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환경 관리 역량이 부족한 영세사업장, 중점 관리 대상 및 신규 배출 업소 등을 대상으로 경남녹색환경지원센터 및 한국환경공단 등 전문기관을 통한 환경기술 지원을 실시하고, 20여 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환경 관리 우수 사업장과 취약 사업장 간 환경 멘토링 사업도 실시해 기업의 자율적인 환경 관리 역량 강화에도 힘써 나갈 것이다.

도 관계자는 “점검으로 인한 기업체의 부담을 줄이고, 배출시설의 적정 운영을 유도하기 위한 방향으로 점검을 실시하되, 고의, 상습적인 위반 행위나 민원을 유발하는 사업장에 대해는 엄중하게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경남도내 4,975개 사업장에 대해 도 및 시군에서 지도·점검을 실시해 배출허용기준 초과 96건, 비정상 가동 53건, 무허가 79건 등 564건을 적발해 조업 정지, 개선명령 등 행정처분 조치하였으며, 전국 배출 업소 환경 관리 실태 평가에서 배출 업소의 효율적인 관리, 운영을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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