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경찰서 정한조 경사
문경경찰서 정한조 경사

얼마전 문경시 모전동에 거주하는 가정폭력 피해자에게 임시숙소를 제공하고 피해자를 안정시키는 초기 상담부터 지원제도에 대한 설명과 함께 가정폭력 예방 상담소에 심리적 지원도 연계해 드렸다.

피해자는 이런 경찰의 서비스와 전담경찰관이 있었는지도 모르고 있었다며,

“경찰관이 이렇게까지 세심하게 배려 해주어 고맙다~”고 감사의 인사를 하셨다.

지난 2월 12일 경찰청 대강당에서 피해자 보호의 원년을 선포한 이후, 전국 지방청·경찰서에서 선발 ·배치된 전담경찰관들이 모여 피해자 보호에 대한 결의를 다지고 힘찬 출발을 했었다.

피해자 전담경찰관은 살인,강도,방화,중상해,체포,감금,약취,유인 등 주요 폭력사건, 교통사고 중상해, 사망사건, 성폭력, 가정폭력 사건 등 범죄 피해자 발생시 초기상담으로 피해자의 심리적 안정을 유도하고 필요시 현장동행 및 형사절차 관련 기본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피해자의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지원 설계 및 신변 보호 시스템을 이용, 피해자 보호업무를 지원하는 한편 피해자와 지속적인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지원결과를 확인하는 등 사후 모니터링도 진행해 피해자의 신속한 피해회복과 정상생활 조기 복귀를 위한 실질적 보호지원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문경경찰서 역시 그간 가정폭력 피해자 10명에 대하여 지원 상담과 임시숙소 제공, 심리상담 센타를 연계시키는 등 실질적인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피해자전담경찰관 제도가 새롭게 시행되는 제도이니 만큼 시민에게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 형식적인 지원이나 상투적 접근이 아닌 피해회복과정의 동반자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갖고 응원하여 주었으면 좋겠다.

《문경경찰서 청문감사실 경사 정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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