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문 영천시장은 27일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영천지역 독립유공자인 김준운 애국지사의 후손인 김민씨 댁을 방문해 독립유공자 명패를 부착하고 위문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27일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영천지역 독립유공자인 김준운 애국지사의 후손인 김민씨 댁을 방문해 독립유공자 명패를 부착하고 위문했다.
[영남투데이] 최기문 영천시장은 27일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영천지역 독립유공자인 김준운 애국지사의 후손인 김민씨 댁을 방문해 독립유공자 명패를 부착하고 위문했다.

김준운 애국지사는 3.1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던 1919년 4월, 당시 65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영천군 신녕면 완전동에서 신녕공립보통학교 학생들을 지도해 독립만세운동을 펼쳤으며 1990년 독립운동 공적사항이 확인되어 애족장을 추서 받았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김준운 애국지사의 아들이자, 김민씨의 선친인 김호용 독립운동가가 당시 15세의 나이에 김준운 애국지사와 함께 독립만세운동을 거사했다는 사실을 확인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독립유공자를 비롯해 수많은 국가유공자분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존재한다”며 “보훈가족들이 자부심을 가지실 수 있도록 예우와 지원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3월 중 독립유공자 후손에 대한 읍면동장의 전수에 이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 840여 가정에 명패를 전달해 사회 예우 분위기를 확산할 계획이다.

한편 영천 출신으로 추서된 독립유공자는 40여명으로 주요 공적은 산남의진, 국내외 항일운동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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