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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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투데이] 부산시는 어린이집 행정업무 지원을 위해 14일부터 어린이집 50개소에 ‘어린이집 행정매니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어린이집은 타 사회복지시설과 달리 원장, 보육교사, 조리원 외에 행정업무를 담당하는 사무원이 없어 그동안 날로 다양해지고, 복잡해지는 행정업무 처리에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이에 부산시는 올해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공모사업을 신청해 국비 4억 원을 확보했고, 시비 6억 원을 추가 투입해 앞으로 12월까지 약 10개월간 ‘행정매니저’를 지원해 어린이집 행정업무 부담을 완화 시켜 나갈 계획이다.

행정매니저는 어린이집 업무 수행에 꼭 필요한 ‘재무회계교육’과 ‘아동학대 예방교육’, ‘어린이집 행정서류 작성’등의 기본교육을 거쳐 1일 8시간 근무하며 어린이집의 회계업무 등 다양한 행정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행정매니저와 지원 대상 어린이집은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시는 이번 사업이 보육교사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 교사가 보육에만 전념해 믿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안심보육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보육교사 처우개선과 공보육 시설 확충, 차액보육료 지원 등 보육종합대책‘부산아이 다가치키움’을 차질 없이 추진해 ‘아이는 행복하고 부모는 안심하고 보육교사는 근무하고 싶은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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