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 모습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 모습
[영남투데이] 의성군은 지난 18일부터 오는 12월 말까지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관내 5개 수렵단체로부터 모범 수렵인 30명을 추천받아 선발되었으며, 18개 읍·면을 6개 구역으로 나누어 활동한다. 출동요청 절차는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업인이 피해지역과 피해내용을 해당 읍·면사무소에 신고하면 담당 직원이 피해방지단에게 출동승인 후 포획활동을 벌인다.

한편, 의성군은 피해방지단 운영에 앞서 지난 15일 의성경찰서와 협조를 통해 피해방지단원들을 대상으로 총기사용 시 안전교육 등 사전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포획활동 시 24시간 총기를 사용하므로 산과 인접한 농경지나 출입과 등산 시에는 눈에 잘 띄는 복장을 하고 일몰 후에는 가급적 입산하지 않도록 주민들에게 안전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도 당부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유해야생동물 개체수 증가로 농작물 피해가 늘어나고 있어 피해방지단의 활동으로 농작물 피해를 줄이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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