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경상남도
[영남투데이] 경상남도가 지난 24일부터 오는 27일까지 4일간, 대만 삼립 TV 여행 프로그램 ‘아이완커’ 제작팀을 초청해 경남도내 주요관광지중심으로 홍보 영상물을 제작한다.

이 사업은 최근 방한 대만관광객의 지속적인 증가와 재방문객 확대를 위한 잠재적 관광시장 발굴 필요성에 따라 동남권관광협의회 관광홍보 마케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대만현지인기 순위 10위권 내의 간판 프로그램인 ‘아이완커’는 인기MC가 해외 각지를 찾아 현지의 특색있는 관광, 문화자원을 직접 체험하고 소개하는 형식의 여행전문 프로그램이다.

아이완커 제작팀은 24일부터 27일까지 산청 동의보감촌, 남사예담촌을 직접 방문하고 취재한다. 26일에는 하동 청학동, 십리벚꽃길, 짚와이어를 체험하는 등 중화권의 감성을 자극하는 우수 관광콘텐츠를 중심으로 촬영할 계획이다.

웰니스관광으로 각광받는 ‘산청 동의보감촌’에서는 족욕체험과 산책 등으로 힐링의 시간을 갖고, 남사예담촌과 하동 청학동에서는 한국 전통 문화체험에 이어 하동 십리벚꽃길을 거닐며 경남의 봄꽃을 만끽한다. 특히 아시아 최장거리인 짚와이어 체험 등 다양한 체험과 관광지 소개를 통해 대만 현지여행사의 관광상품개발도 유도할 계획이다.

이병철 경상남도 관광진흥과장은 “한국을 방문하는 대만관광객이 2016년 83만 3천명, 2017년 92만 5천명, 2018년 111만 5천명으로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들을 경남부산울산으로 유치하기 위해 동남권 공동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하동 청학동, 산청 동의보감촌 등 다양하게 촬영한 여행프로그램이 현지 TV에 방영되면 경남에 대한 대만인들의 관심이 급증할 것”이라며 “이번 대만 홍보 영상을 통해 산청, 하동을 중심으로 한 경남 관광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영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