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U빌리지 전경
KNU빌리지 전경

 국내 최대 규모의 전문가 귀촌 전원마을인 군위군 KNU빌리지(관리위원장 김영수)가 다음달인 5월 11일 지역민들에게 의료봉사 재능나눔활동을 실시하고, 주민한마음축제를 개최한다.

 의료봉사 활동은 효령중고등학교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3시(치과:4시)까지 진행되며, 치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의와 의대생 등 20여명의 의료진이 참여한 가운데 인근지역(효령면)에 거주하는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생활이 어려운 주민과 거동이 불편한 노인,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이 날 행사는 ‘효령면 어르신 孝 행사’와 연계하여 지역주민과의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또한 당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KNU빌리지에서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한마음축제와 더불어 농산물판매장도 마련된다.

2018년 KNU빌리지 한마음축제
2018년 KNU빌리지 한마음축제

 KNU빌리지는 경북대학교에 재직 중인 교수들이 지난 2002년 교직원주택조합을 설립하고, 경북대학교 농대 실습장이 있는 군위군 효령면 마시1리에 터를 잡은 지 13년만인 지난 2015년 12월, 전국 최대인 113세대의 전원 마을을 조성했다. 특히 마을내에는 다양한 전문분야(의학, 간호학, 예술, 자연과학, 인문학, 공학 등)의 대학교수들이 거주하는 등 전문 인적자원이 풍부하다. 전국적으로도 최대규모에 이르는 전문가 귀촌마을이다.

 김영수 위원장은“이번 행사를 통해 군위군민의 일원으로서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민과 밀접한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건강한 공동체문화를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행사 참석을 원하는 주민들은 누구나 5월 11일 효령중고등학교(의료봉사)와 KNU 빌리지(군위군 효령면 마시리)로 자유롭게 참석하면 된다.

(문의: 효령면사무소 ☎054-380-6523)

저작권자 © 영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