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주 사벌면 박인석 씨 대통령표창 -

- 상주 낙동면 최도순 씨 보건복지부장관표창 -

- 상주 화북면 조복녀 씨 경북도지사표창 -

 제47회 어버이날을 맞아 상주시 사벌면 박인석(남, 55세) 씨가 효행부문 대통령표창, 상주 낙동면 최도순(남, 67세) 씨가 보건복지부장관표창, 상주 화북면 조복녀(여, 37세) 씨가 경북도지사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박인석 씨는 8일 오전 10시 보건복지부 주최로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개최된 2019년 제47회 어버이날 기념식에서 효행 부문의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대통령 표창 - 사벌면 박인석(왼쪽)
대통령 표창 - 사벌면 박인석(왼쪽)

 26년전 대한항공 화물취급소에서 근무하던 당시 30세의 박 씨는 부친이 돌아가시자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상주 사벌면으로 귀향했다. 이어 고령과 질병으로 거동을 하지 못하는 홀어머니와 누이를 극진히 봉양했다. 지난해 7월에 95세의 나이로 홀어머니가 돌아가시자 박 씨는 아침, 저녁으로 묘소를 찾아 심한 가뭄으로 말라가는 잔디에 물을 뿌려주는 등 남다른 효행을 실천했다.

 상주 낙동면 최도순 씨와 상주 화북면 조복녀 씨도 8일 오후 1시 경상북도 주최로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 제47회 어버이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표창과 경상북도지사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보건복지부장관상 표창 - 낙동면 최도순(왼쪽)
보건복지부장관상 표창 - 낙동면 최도순(왼쪽)

 최도순 씨는 노부모를 극진히 봉양하고 노부모를 여읜 후에도 이웃 어르신들의 생활을 살피며 공경하는 등 효행 부문에서 남다른 공적이 인정되어 보건복지부장관표창을 수상했다.

경북도지사상 - 화북면 조복녀(오른쪽)
경북도지사상 - 화북면 조복녀(오른쪽)

 조복녀 씨는 지난 2004년 중국에서 한국으로 와 현재 남편과 결혼한 후 2008년에 한국 국적을 취득했으며 청각장애를 앓고 있는 시부모를 지극정성으로 봉양하고 화목한 가정을 꾸린 점이 인정돼 경상북도지사표창을 수상했다.

 황천모 상주시장은 “수상자들의 효행은 우리의 전통 효행사상을 되새기는 뜻깊은 계기가 되고 있으며 수상자들의 아름다운 효행을 시민에게 널리 알려 경로효친과 사랑이 넘치는 상주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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