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수업
국어수업

 상주고등학교(교장 정창배)는 학교교육계획에 따라 5월 13일(월)~17일(금)까지 모든 교과에 걸쳐 ‘학생참여형수업’을 실시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상주고등학교는 학기별로 학생참여형수업과 융합수업의 집중운영기간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학생 성장에 중점을 둔 현행 2015개정교육과정의 취지에 맞게, 학생들이 지식보다 학업역량을 기를 수 있는 수업방식으로의 변화를 주요 목적으로 기획하였다.

과학수업
과학수업

 3월에 교육계획서에 이를 반영하여 학교 홈페이지와 학년별 밴드 등에 공개하고 집중운영기간에는 모든 교사가, 모든 과목에 걸쳐 모둠별 토론 발표, 프리젠테이션 발표, 모둠 간 토론, 디베이트 실습, 개인별 조사발표, 모둠별 토론 후 발표, 개별학습 후 모둠별 토론, 공동실험 후 토론발표, 모둠별 활동 후 개인별 발표, 모둠별 협동학습, 개인별 발표 등의 다양한 수업 방법으로 학생참여형수업을 진행하였다. 이 과정에서 교사는 진행자, 조력자, 관찰자 등의 역할과 강의, 조사, 자료수집 등 교수 본연의 역할을 담당하고 학생들의 참여 상황을 기록하고 사진과 영상으로 촬영하여 관찰지를 작성한 후 교과별 회의를 하는 등 수업방법의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영어수업
영어수업

 전체를 기획한 김정찬 교감 선생님은 학생참여형수업이 활성화 된다는 것은 평가도 과정중심평가(수행평가)로 전환된다는 것을 의미하며 학생참여형수업에서 관찰한 학생들의 모습을 학교생활기록부에 누가 기록하면 교육과정과 수업, 평가와 기록이 일체화가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대학에서는 학생부에 나타난 그 학생의 성장정도와 속도 등을 파악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전공적합도와 발전가능성 등을 평가하기 때문에 학생참여형수업을 활성화하면 학생이 더 좋은 대학에, 더 많이 진학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더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하였다.

사회수업
사회수업

 2학년 조성연 학생은 경제 교과 ‘경제 현상 발표 과제’에서 ‘오쿤의 법칙의 재해석’을 주제로 조별 탐구활동을 하면서, 여러 경제 용어와 현상을 정리하면서 어려움을 느끼기도 하였지만 조원들과 협력해 발표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하며, 학생이 수업에 직접 참여하면서 조사, 분석, 토론 등 여러 가지 역량을 키울 수 있어서 성취감을 느꼈다고 한다.

 수학 담당인 김도한 선생님은 3학년 ‘기하와 벡터’ 시간에 직소모형을 활용한 협동학습을 통하여 수업학생 개개인이 한 문제에는 전문가가 될 수 있게 하였고, 이를 통해 높은 수준의 학업 성취를 이룰 수 있게 한 것 같다고 소감을 피력하였다. 또 전문가인 학생이 모둠원을 가르치는 활동을 통해 학생 간 상호작용을 활발하게 하고 자유로운 활동이 이루어지게 하여 학생들에게 매우 유익한 수업이 되었다고 밝혔다.

 상주고등학교는 학생의 성장을 돕고 학생과 교사가 만족할 수 있는 수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작년부터 전교사가 ‘교수평기 일체화’와 관련한 연수를 15시간 이상 이수하였다. 또 올해 들어 수업방식 개선과 과정중심평가와 관련된 각종 연수를 50시간 이상 의무적으로 이수하도록 제도화하고 있으며, 학생들에게도 설명회를 통하여 그 중요성을 홍보하여 지식습득보다는 역량제고를 목표로 삼도록 지도하고 있어 달라지는 상주고등학교의 수업방식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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