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을 먹으며
차승진
둥근 접시에 담아온 과일을
은빛 포크로 찍어 입에 넣는다.
그녀의 심성처럼 부드러운 속 살
구름이 머리 위를 지나는
동안, 사랑 한 조각을 입에 넣으려다
내 손을 움켜잡는,
별빛 눈동자!
그렇구나, 달콤한 부드러움 속엔
그것을 지켜온 우주의 기둥이
있었구나,
까만 눈동자의 앙증맞은
너의 심장!
변해철 편집국장
ynt@yntoday.co.kr
과일을 먹으며
차승진
둥근 접시에 담아온 과일을
은빛 포크로 찍어 입에 넣는다.
그녀의 심성처럼 부드러운 속 살
구름이 머리 위를 지나는
동안, 사랑 한 조각을 입에 넣으려다
내 손을 움켜잡는,
별빛 눈동자!
그렇구나, 달콤한 부드러움 속엔
그것을 지켜온 우주의 기둥이
있었구나,
까만 눈동자의 앙증맞은
너의 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