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기강 바로 세우겠다”…상주시, 전 직원 대상 순회 특별교육 나서

- 성 관련 비리 잇따라, 직원 서약서 받고 위반자는 엄중 문책키로 -

 상주시(시장 황천모)가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강도 높은 교육에 나섰다. 상주시는 청렴하고 깨끗한 공직 문화 조성을 위해 10월 1일부터 읍면동을 포함해 전 부서별로 찾아가는 공직자 순회 특별교육을 하고 있다. 교육은 14일까지 이어진다.

“공직기강 바로 세우겠다”…상주시, 전 직원 대상 순회 특별교육
“공직기강 바로 세우겠다”…상주시, 전 직원 대상 순회 특별교육

 이번 특별교육은 최근 성 관련 비리와 각종 공직자 비위가 잇따라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시는 교육을 계기로 조직 분위기를 일신하고 시민의 신뢰도 확보하기로 했다.

 시는 교육을 통해 성 관련 비리, 갑질행위 등의 사례와 강화된 처벌 기준을 설명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엄중 문책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교육 후에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반부패·청렴을 약속하는 서약서를 받고 있다.

 상주시는 앞으로 금품수수, 음주운전, 폭력 및 갑질행위, 성범죄 등에 대해서는 무관용을 원칙으로 강력한 처벌과 함께 부서장에게도 연대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황천모 상주시장은 “수시로 공직자 청렴 특별교육과 함께 지속적으로 실효성 있는 예방 감찰을 해 엄정한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시정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고품질 상주 복숭아 교육으로 수출길 확대

- 다양한 수형 익혀 복숭아 생산량 증대 -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는 10월 4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관내 농업인 80여명을 대상으로 복숭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수형 관리 교육을 했다.

 센터는 복숭아 재배기술 핵심 사항인 수형에 대해 중점적으로 교육했다. 복숭아 수형을 적절히 관리함으로써 햇빛 조건을 향상시키고, 일의 능률을 높여 시기적절하게 작업할 수 있다. 또한, 수형 관리를 철저히 한다면 기상재해에 강한 고품질의 복숭아를 안정적으로 다량 생산할 있다.

 상주시 복숭아 재배면적은 344.6ha로 많은 농가가 재배하는 만큼 교육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도 높다. 지난해 상주 복숭아 116톤을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으로 수출해 높은 수출 가능성을 보였다.

 김규환 농촌지원과장은 “복숭아의 다양한 수형을 알고, 수형별 정확한 관리 방법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감자재배 최고의 명인 상주에 오다

- 품목별 농업인 전문교육 실시 -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는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과 함께하는 품목별 전문교육 “감자 재배” 교육을 10월 2일 상주시 함창읍 행정복지센터에서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했다.

강원도 강릉의 감자 재배 명인인 권혁기(왕산종묘)대표 강사  감자 품종 선택부터 수확, 저장, 판매에 대한 강의
강원도 강릉의 감자 재배 명인인 권혁기(왕산종묘)대표 강사  감자 품종 선택부터 수확, 저장, 판매에 대한 강의

 강원도 강릉의 감자 재배 명인인 권혁기(왕산종묘)대표를 강사로 초빙해 감자 품종 선택부터 수확, 저장, 판매에 이르기까지 궁금한 것을 속 시원히 해결하는 시간이 되었다.

 상주지역에는 함창읍, 공검면, 이안면, 중동면, 화서면 등 각 지역에서 감자가 재배되고 있으며, 6월경 수확하는 감자는 농업인들에게 짭짤한 소득을 올리는 작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이정우 함창감자작목반 회장은 “내년도 씨감자 준비 시기에 감자와 관련한 교육이 마련되어 시의적절했고, 특히 대한민국 최고 명인의 강의인 만큼 수준이 높았다”라고 평가했다.

 김규환 농촌지원과장은 “농업인이 희망하는 시기에 지역에 적합한 작품을 선택해 품목별 전문교육 과정이 개설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상주시 농촌축제 성공적 개최

- 외남면 소은리 7학년5반 농촌축제 · 함창읍 노꼬바리 농촌축제 -

 2019년 상주시(시장 황천모) 농촌축제로 지난 9월 28일 “외남면 소은리 7학년5반 가을운동회 축제”와 10월 1일 “함창읍 노꼬바리 축제”가 성공리에 열렸다.

노꼬바리 축제
노꼬바리 축제
외남 소은리 축제
외남 소은리 축제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상주시 농촌축제는 준비 과정부터 운영까지 마을의 리더와 주민들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참여하는 등 마을 주민이 주인공인 주민주도형 축제이다.

 외남면 “소은리 7학년 5반 가을운동회 축제”의 “7학년 5반”은 소은리 마을 평균연령(75세)을 의미한다. 외남면 소은리 어르신들의 농악놀이 공연, 전통놀이 공연, 할매·할배는 낙랑 18세(분장쇼), 나도 가수다(3대 노래자랑), 어르신 유모차 이어 곶감 나르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함창읍 “노꼬바리 축제”의 “노꼬바리”란 학창시절 논두렁에서 도시락 까먹고 땡땡이치는 것에서 유래된 사투리로 이날 하루 힘든 농사일을 접어두고 하루 즐겁게 땡땡이치며 즐기자는 의미다. 주민들의 난타공연, 오봉산 댄스공연, 색소폰 연주, 어르신 교복 콘테스트 등 다양한 볼거리·먹거리를 제공했다.

 농촌축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최하는 사업이다. 농촌 지역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주민화합, 전통계승 등 특정 주제를 중심으로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개최하는 축제다.

 상주시 윤해성 농업정책과장은 “마을별 특성과 개성을 살린 농촌축제를 더 많이 열어 주민이 웃고 행복할 수 있는 장을 만들겠다”며 “주민이 주도하고 주민이 주인공인 소규모 농촌축제가 활성화되어 주민과 지역공동체 화합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불소도포로 치아우식증을 예방해요”

-영구치 100세 프로젝트-

 상주시 보건소는 찾아가는 구강건강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연 2회 치아우식증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불소도포 사업을 관내 미취학아동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다.

상주시 보건소 찾아가는 구강건강 프로그램  치아우식증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불소도포 사업
상주시 보건소 찾아가는 구강건강 프로그램  치아우식증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불소도포 사업

 올해 처음 실시한 불소 바니시 도포는 사용하기가 편리해 아동들의 호응도와 만족도가 높고 거부 반응을 보였던 아동들도 적극참여하고 있으며 30~40%의 충치 예방 효과가 있다.

 불소 바니시는 충치가 많이 발생하는 시기인 아동들의 치아 표면에 불소를 발라 불소가 치면에 침투하게 함으로써 약해진 치아표면을 단단하게 해 주는 시술로, 충치 세균에 대한 내산성(높은 산도에 견디는 성질)을 높여 충치예방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다.

 황영숙 건강증진과장은 “아동기는 평생 구강건강의 기초가 되는 중요한 시기"라며" 어린이들의 충치예방을 위해 올바른 잇솔질 교육과 불소 도포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충치 없는 건강한 치아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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