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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과 하늘을 나는 패러글라이딩의 즐거움 “ Hike and Fly ”(2)스카이 패러글라이딩 학교 학교장 김진우
변해철 편집국장  |  ynt@y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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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22  11: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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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과 하늘을 나는 패러글라이딩의 즐거움 “ Hike and Fly ”

스카이 패러글라이딩 학교 학교장 김진우

 

 비행을 좋아하는 비행가들은 시간 될 때마다 활공장을 찾게 되고, 높이, 멀리 또는 오랜 시간 비행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내려온다.

 비행자의 실력에 따라 단순 비행을 통해 중급자로 발돋움 하기위해 비행을 하는 분들이 있는가 하면, 어느 정도 고수의 반열에 올라 좋은 기상에서 하루 한 번 정도의 비행으로 마무리를 하는 분들도 있다.

 또한, 어떠한 비행이든 간에 활공장에 나와 비행과 함께 동료들과 즐거움을 함께하면서 하루를 보내는 비행자들도 많다.

 운동과 비행을 좋아하는 비행자들에게는 비행하는 활공장을 활용하여 등산을 통한 건강증진과 비행을 겸하는 1석 2조의 즐거움을 찾는 Hike and Fly 비행자들도 있다.

Hike and Fly를 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장비가 적당한가 ?

 

첫 번째 가벼워야 한다.

 비행을 하기 위해서는 장비를 짊어지고 대략 30여분에서 2시간 가량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비행 안전에 필요한 장비들을 모두 갖춘 상태에서 가능한 한 가벼워야 한다.

 일반 비행장비가 날개, 하네스, 비상낙하산, 헬멧 등을 포함한 장비가 15~20kg정도 인 반면

 Hike and Fly장비는 8~10kg 정도이다. 등에 짊어진 장비가 이륙장까지 오르는 동안에 너무 너무 힘들다면 이륙장에 도착 후 비행도 즐겁지 못할 것이다. Hike and Fly는 등산과 비행의 즐거움을 찾는 레저 스포츠이므로 산행시 무게 부담이 없어야 한다.

   
 

 어쩌다 비행 장비를 짊어지고 이륙장에 올라가는 것 이라면 잠시 무거워도 참고 올라갈 수 있지만, 자주 Hike and Fly를 한다면 관절, 어깨 등 신체에 무리를 주어서는 절대 안 된다.

 꾸준하게 등산을 하여 지구력이 생긴 비행자라면 Hike and Fly 장비가 8~10kg 정도 나가는 장비를 매고 올라간다 할 지라도, 그리 무거운 감을 느끼지 못하며, 등산을 즐겁게 즐길 수가 있다.

 

두 번째 부피가 작아 휴대성이 좋아야 한다.

 한 두 시간 산행을 하여야 하기때문에 부피가 크게 되면 동작이 불편해지고, 등산시 무게중심을 잃을 경우 위험해 질 수 있으므로 휴대성이 좋아야 한다. 요즘 Hike and Fly장비로 나오는 경우 보통 40~60리터 정도이다.

 최소한의 장비로 산에 오르는 분들의 경우 40리터 정도의 배낭으로 여러 가지 항목들을 포함하여 가져가는 경우 60리터 정도가 적당하다.

 

세 번째 내염성과 내구성 좋아야 한다.

 산행이 많은 땀으로 인해 등에 짊어진 장비가 흠뻑 젖게 되므로 이로 인해 하네스겸 가방으로 사용하는 것이 때문에 많이 젖게 마련이고 심지어는 그 안에 있는 날개까지도 땀이 베어 들어가는 경우가 많으므로 염분 성분에 충분히 견디는 재질이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가벼우면 강도가 떨어지게 마련이다.

 신소재 개발로 질 좋은 원단사용으로 경량이지만 강도가 좋아졌으며, 하네스의 경우 에어백(airbag)을 활용하여 불안전한 비행으로 인해 이, 착륙시 시 안전을 보장해 주며, 비행 후 포장을 할 때 부피감도 줄여주게 된다.

   
▲ 비행을 위해 산행후 땀에 의해 장비가 젖은 모습

 대략적으로 전세계적으로 판매가 되고 있는 Hike and Fly에 사용되는 장비의 무게 등은 대동소이하다.

 

1.날개

 일반 비행을 하는 패러글라이더 날개보다 Hike and Fly를 날개는 경량 원단을 사용하여 무게를 최소화한다. 따라서, 일반 날개의 무게보다 1~1.5kg 이상 가볍다. Hike and Fly날개는 경량원단 및 어떠한 산 줄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대략 3~4kg 정도이다.

   
▲ 일반 날개와 경량날개의 무게 비교

 Hike and Fly를 하면서 어느 쪽에 무게를 두느냐에 따라 날개의 등급도 달라지게 되는데, 등산 후 비행 경력이 풍부하고, 비행을 좀 더 적극적이고 장시간 비행을 추구한다면 En A등급의 날개보다는 한 두 단계 성능이 좋은 경량 날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2.하네스(harness)

 공기(air)하네스를 기반으로 제작을 하고 하네스겸 배낭으로 사용을 하게 된다.

 무게는 1~2.5kg정도이다. 일반 하네스는 등 보호대(back protector), 엉덩이 판 등이 부착되어 있어 대략 3.5~4.5kg인 반면, Hike and Fly 경량 하네스는 1.5 kg 정도로 가볍고, 부피도 상당히 적다. 하네스 또한 비행자가 Hike and Fly중 어느곳에 더 큰 비중을 두느냐 또는 비행자의 비행 실력에 따라 하네스의 선택도 달라지게 된다.

   
   
 

 등산 후 비행을 장기간 비행을 하고자 하는 비행자는 코쿤형 경량하네스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비행에 얼마 입문하지 않은 초급 비행자나 일반 Hike and Fly 비행자들은 일반형 경량 하네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3.낙하산(rescue)

 비행시 주 날개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할 때 사용하는 것이 비상 낙하산이다. 요즘은 일반 비행용 낙하산도 예전보다 무게가 많이 감소가 되었지만, Hike and Fly사용하는 비상 낙하산은 800g에서 1.2kg 정도로 부피도 아주 작고 가볍다.

   
▲ 일반낙하산과 경량 낙하산 비교

 필자가 2017년부터 Hike and Fly를 꾸준하게 해 본 결과

 비행장비가 11kg 이상을 넘은 상태에서 Hike and Fly하고 나면 다음날 관절이나 근육에 피로가 쌓여 장비를 짊어지고 산행을 하는 것이 부담스러워 지고, 무릎관절에도 좋지 않아 흥미를 잃어버리게 하는 경우가 있다.

 그 이후 무게를 줄여 모든 비행 장비를 경량장비로 하여 9kg 이내로 하여 30여회정도Hike and Fly를 해 본 결과 등산도 몸에 전혀 무리를 느끼지 못해 Hike and Fly가 한 층 즐거워 졌다.

   
▲ Hike and Fly 장비 착용 후 비행하기 위해 이륙 모습

 Hike and Fly의 주목적은 등산과 비행을 통한 즐거움이다. 비행을 위해 짊어지고 가는 장비가 무거워서 등산시 고통을 주게 되다면 Hike and Fly의 의미가 퇴색하는 것이고, 자주 할 수 없게 되며 어쩌면 힘들어서 중도에 그만두게 될 것이다.

   
▲ 비행을 위해 날개를 짊어지고 올라가는 것이 너무 무리가되어서는 안된다.

 Hike and Fly의 가장 큰 매력은 둘 다 즐거워야 하는 것이다.

 등산시 땀을 흘리는 즐거움, 등산시 산에 오르는 것이 고통이 아니라 즐거움을 느껴야 진정한 등산의 효과를 알게 될 것이며, 이러한 상쾌한 마음속에서 하늘을 나는 비행의 매력까지 더하여서 일석 이조의 Hike and Fly가 되어야 한다.

 Hike and Fly는 극한의 스포츠가 아니라 그저 평소보다 땀을 좀더 흘리지만 힘든 고통이 아닌 즐거움으로 다가오게 하고, 비행을 통해 한 층더 즐거움을 느끼는 스포츠이다.

   
▲  Hike and Fly 비행 모습

 

다음 호에는

Hike and Fly을 편안하고 즐겁게 하기 위하 지구력 증진에 대해 연재를 해드리겠습니다.

   

▲ 김진우

스카이패러 학교장

비행경력 30년

대한패러글라이딩 협회 수석지도자

교통안전공단 초경량비행장치 패러글라이더 이론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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