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고등학교(교장 정창배)는 1학년 44명을 대상으로 7일 서울대학교 생명·환경과학교육센터에서 생명과학 체험학습을 가졌다고 밝혔다. 작년에 이어 가진 이날 행사에서는 세포와 세포분열, 동·식물 DNA추출 과정 등 실험 소개 및 이론과정을 시작으로 실험위주의 체험학습 시간을 가졌다. 점심 식사 후 서울대 캠퍼스를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으며, 이어서 실험과 이론을 병행한 체험학습을 계속 하였고 대학생과 대화 및 수료증 수여의 시간도 가졌다.

상주고 서울대학교 생명과학 체험학습
상주고 서울대학교 생명과학 체험학습

 이날 행사에 참여한 1학년 1반 고관우 학생은 “평소 생명과학에 관심이 많아 참가했는데 최첨단 연구기자재를 이용하여 실험을 해 보니 더욱 흥미로웠다. 생명과학에 대한 공부를 더욱 열심히 하여 훌륭한 생명과학자가 되겠다.”며 생명과학 분야 진로 결정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같이 참여한 1학년 5반 이강현 학생은 “고등학교에서 접해보지 않았던 장비를 이용하여 실험을 해서 너무 좋았고, DNA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어 뜻깊은 하루가 되었다. 또한 서울대학교 대학생 형, 누나들이 실험 과정을 많이 도와주었고 나도 서울대학교에 진학하여 다양한 연구를 하고 싶다.”며 각종 실험에 대한 흥미와 대학 진학에 대한 포부를 직접 이야기하기도 하였다.

상주고 서울대학교 생명과학 체험학습
상주고 서울대학교 생명과학 체험학습

 윤종희 자연과학부장은 “서울대학교의 상징성은 크다. 학생들이 서울대학교에 직접 와서 실험 해 본 경험 자체가 학생들에게는 큰 동기부여가 된 것 같다. 우리 학교 학생들이 첨단 기기를 활용하여 생명, 환경과학교육의 기회를 제공받아 훌륭한 생명과학자로 한걸음 다가가는 계기가 된 것 같다. 학생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될 만한 또 다른 체험학습장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정창배 교장은 “이번 서울대학교 생명과학 체험학습에서 우리 학교 학생들이 생명과학에 대한 진로 탐색과 더불어, 서울대학교의 대학생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학업에 동기부여가 된 것 같아 좋았다. 앞으로 우리 학교는 이러한 대학교 방문 체험을 꾸준히 유지하여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행사를 많이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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